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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수교 66주년...北, 관계 심화 의지 적극 표명
북-러 수교 66주년...北, 관계 심화 의지 적극 표명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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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12  17: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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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의 외교관계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12일 양국간 외교관계 66주년을 계기로 북측 매체들이 최근 러시아가 취하고 있는 반서방노선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양국 친선외교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12일 개인필명의 글 '조로(북-러)친선의 장구한 역사를 되새기며'에서 "우리 인민은 사회적 안정과 민족적 단합을 이룩하고 강력한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러시아 인민의 노력이 훌륭한 결실을 맺을 것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으며,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노력에 의하여 조러친선의 역사와 전통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또 "현시기 조러관계는 커다란 생명력을 안고 여러 분야에 걸쳐 보다 밀접해지고 있"으며, "날로 좋게 발전하는 조러친선관계는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유익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신문은 "지금 러시아 연방은 복잡다단한 국제정세하에서도 자주성을 고수하고 경제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면서 자기의 지위와 영향력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두둔했다.

<민주조선>도 이날 '조러친선관계 발전의 역사적 계기'라는 개인필명의 글에서 "지금으로부터 66년전인 1948년 10월 12일은 우리 나라(북)와 러시아사이에 외교관계가 맺어진 날"이라고 되새기고 북의 창건 이후 러시아가 제일 먼저 북을 인정하고 외교관계를 수립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조러 두 나라는 역사의 온갖 풍파속에서도 시련과 난관을 이겨내면서 자주성과 호상(상호)존중,내정불간섭과 평등의 원칙에 기초하여 친선관계 발전의 길을 꿋꿋이 걸어왔다"고 설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수교 이후 양국은 1949년 3월 17일 경제적 및 문화적 협조에 관한 첫 협정을 체결했으며, 1955년에는 과학기술협조에 관한 협정을, 1960년에는 통상 및 항해에 관한 조약을, 1961년에는 우호, 협조 및 호상(상호)원조에 관한 조약을 각각 체결했다.

1970년에는 경제 및 기술적 협조에 관한 협정이 체결됐으며, 2000년 2월 친선, 선린 및 협조에 관한 조약이 체결됨으로써 양국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됐다.

이 과정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2001년과 2002년, 2011년에 러시아를 방문해 양국 관계를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더욱 확대발전시키는 불멸의 업적을 쌓았다"고 신문은 말했다.

한편, 11일 양국사이의 수교 66주년을 맞아 두 나라 공동우표 2종이 발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소개했다.

공동우표에는 북한과 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사는 큰 새매와 바다수리가 형상돼 있다고 한다.

작성일자 : 2014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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