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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몰락하면 주한미군 유지 힘들 것” <조선신보>
“달러 몰락하면 주한미군 유지 힘들 것” <조선신보>
이계환 기자 khlee@tongilnews.com
“딸라(달러)가 몰락하면 장차 남조선주둔미군(주한미군)도 유지하기 힘들게 될 것이다.”

재일 <조선신보>가 14일 ‘빈대 타죽는 이야기’라는 제목의 논평기사에서 불경기가 심해지는 속에서 미국의 달러가 몰락해가는 것을 보니 어쩐지 ‘초가삼간이 다 타도 빈대 죽는 것이 시원하다’는 속담이 머리에 떠오른다며 이같이 예측했다.

아울러 신문은 그렇게 되면 “남조선경제도 미국이 아니라 이북과의 교류, 협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모두 조국통일에 유리한 일이다”라면서 “불경기로 생활고는 심해지겠지만 미제라는 ‘빈대’가 타 죽어가니 한편으로는 속 시원하지 않은가”라고 동의를 구했다.

신문은 그간 미국이 달러를 기축통화로 삼으면서 “경제적 지배력과 막강한 군사력을 갖춘 초대국으로 됐다”면서 “그러나 너무 딸라 지폐를 뿌렸기 때문에 금융위기를 초래하고 딸라의 신용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고 저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즉, “달러의 몰락이 곧 미제국주의의 몰락”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위에서도 지적했듯이 ‘달러 몰락-주한미군 유지 어려움-남북협력 활성화-유리한 통일 분위기 조성’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신문은 “그러나 아무리 객관적 조건이 좋아진다 하더라도 저절로 통일이 오지는 않는다”면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성사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 서로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작성일자 : 2011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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