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정보게시판 > 새소식
새소식 이전자료
칠곡 미군기지... 또다른 화학물질도 묻혀있다?
칠곡 미군기지... 또다른 화학물질도 묻혀있다?
한국인퇴직근로자 구체적 증언 잇따라
대구CBS 권기수 기자

"기지안에 묻힌 것은 비단 고엽제 뿐만이 아닐 겁니다"

한 한국인 퇴직근로자의 증언이 충격을 준다.

30여년 가까이 칠곡 미군기지에서 근무했다는 K(64)씨.

K씨는 "말라치온인가 뭔가 하는건데 냄새 아주 지독했다. 5년간 근처에 사람들의 접근을 금지시켰다"며 그때 맡았던 독한 냄새를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 난다고 말한다.

하역 근로자로 근무했다는 또 다른 퇴직근로자인 L(79)씨는 "방사능 표시가 있는 화학 물질도 본 적이 있다"며 "방사능 물질은 본토에서 온 무관들이 주로 취급하고 이를 관리하는 케미칼이라는 별도 조직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기지안에 화학부대가 있었다는 점도 이같은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이같은 증언이 잇따르면서 기지 인근 주민들도 크게 동요하고 있다.

평생을 기지 주변을 떠난 적이 없다는 J(60.여)씨는 "그런 소릴 들으면 정말 불안하다, 딸들이 병원에서 가서 검사해 보라고 난리다"라며 고엽제가 그렇게 몸에 해로운 지 반문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칠곡 미군기지에 대한 유해 화학물질 매립 의혹.

경북 칠곡 미군기지에 문제가 되고 있는 '고엽제' 외에도 또다른 유해 화학물질도 많이 묻혀 있다는 한국인 퇴직근로자들의 증언이 잇따르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meetk@cbs.co.kr
작성일자 : 2011년 05월 21일
1458의 글 ( 17 / 73 )
번호 파일 제목 작성일자 조회수
1138 [특종] 중국판 북한 급변사태 계획 ‘샤우치우아이’ 남북군사력11-05-265582
1137 <부평 캠프마켓 유독물질 폐기의혹..일파만파> 11-05-265462
1136 前주한미군 "한국민, 고엽제 사태에 분노해야"11-05-265783
1135 부산 미 문화원 방화사건’ 주도 김은숙씨 별세11-05-256695
1134 고엽제 오염 알면서도 '쉬쉬'…美 이러고도 혈맹인가? 11-05-254919
1133 <미군 캠프캐럴 오염 알면서 은폐했나> 11-05-254994
1132 "70년대 DMZ 고엽제 살포에 민간인 동원" 11-05-255494
1131 前미군 "1977~78년 다이옥신 전량폐기 명령 하달" 11-05-255117
1130 다이옥신 포함 된 고엽제 독성 ‘치명적’11-05-215631
1129 매립 고엽제, 알려진 양의 2배…"10만 리터↑"11-05-215645
1128[선택] 칠곡 미군기지... 또다른 화학물질도 묻혀있다? 11-05-214867
1127 대구경북 각 정당 "고엽제 의혹 철저 조사"(종합)11-05-204827
1126 캠프캐럴 퇴직자들 "헬기장이 매몰지 유력" 11-05-204657
1125 “남북 간 분위기 개선 필요 천안함은 남북이 풀 문제”11-05-205137
1124 보즈워스 “천안함 문제 남북이 알아서”11-05-204471
1123 칠곡 미군부대 고엽제 매몰 증언에 주민 불안 11-05-195251
1122 주한 미군, 맹독성 고엽제 마구 파묻어11-05-195236
1121 주한미군이 대구 칠곡에 고엽제 수천톤 매립…美 방송 폭로 11-05-195283
1120 "칠곡 미군기지에 고엽제 묻어"<前주한미군 증언>11-05-195144
1119 그들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 11-05-184947

[이전 10개][11][12][13][14][15][16][17][18][19][20][다음 10개]
 
 
 
 
E-mail : onecorea21@hotmail.com | TEL. 02) 6406-6150
Copyleft (c) 1999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