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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평도 공격 전날 호국훈련 맹비난
北, 연평도 공격 전날 호국훈련 맹비난
검은 연기로 휩싸인 연평도
(연평도=연합뉴스) 북한이 23일 오후 2시34분께 연평도 부근에 다량의 해안포를 발사해 이중 수발은 주민들이 살고있는 연평도에 떨어져 섬 일대가 검은 연기에 휩싸여 있다. 2010.11.23

(서울=연합뉴스) 김두환 기자 = 북한이 23일 연평도 공격에 앞서 우리 측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진 호국훈련에 대해 전날인 22일에도 강도 높게 비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대남기구)의 인터넷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2일 `겨레의 염원과 시대적 지향에 역행하는 전쟁연습 소동'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호국훈련을 겨냥, "조선반도(한반도) 평화와 북남 관계 개선을 바라는 온겨레의 지향과 염원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며 용납 못할 반민족적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

   이 사이트는 이어 "괴뢰 군부 호전세력의 무모한 군사적 대결소동은 조선반도 정세를 극단으로 몰아가고 북침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한 위험천만한 행위"라며 "우리에 대한 남조선 당국의 적대감과 침략기도가 위험계선을 넘어선지 오래며, 괴뢰 호전광들의 분별없는 대결전쟁 책동에 조선반도에서 임의의 시각에 핵전쟁이 터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사이트는 또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며 대결과 전쟁을 원치 않는다"면서 "남조선 군부 호전세력의 북침전쟁 연습소동은 온겨레에게 참혹한 재난을 가져올 뿐 아니라 스스로 파멸을 불러올 어리석은 행위"라고 강변했다.

   이 사이트는, 합동참모본부가 호국훈련 계획을 발표한 다음날인 17일에도 "우리를 군사적으로 위협하고 조선반도 정세를 전쟁 접경으로 몰아가기 위한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합참에 따르면 22일 시작된 호국훈련은 지상.공중.해상의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숙달할 목적으로 오는 30일까지 수도권과 경기, 강원, 서해상 등에서 진행된다.

작성일자 : 2010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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