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합참의장 "국가부채, 안보 최대위협"
 |
마이클 멀린 미국 합참의장, 아프가니스탄 방문(EPA=연합뉴스)
|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마이클 멀린 미국 합참의장은 27일 급증하고 있는 미국의 국가부채가 국가안보에 최고의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멀린 의장은 제대 군인들의 적극적인 고용을 요청하기 위해 오하이오 등 중서부 3개 주를 방문, 실업인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국과의 대화' 프로그램에서 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CNN이 28일 보도했다.
멀린 의장은 "우리 국가안보에서 매우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는 게 국가부채"라면서 "이는 국가가 미군 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며, 앞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군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수행하면서 펜타곤의 국방예산은 2000년 이후 3천억달러에서 6천640억달러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따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향후 5년간에 걸쳐 국방예산 중 경상경비를 1천억달러 이상 경감하도록 주문하고 있는 가운데 멀린 의장도 국방분야에서 비대해진 부분을 도려낼 필요가 있다며 동감을 표시했다.
멀린 의장은 26일 디트로이트의 경제클럽에서 행한 연설에서 "군은 기업처럼 운영되지 못해왔고, 이에 따라 일부는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했으며, 예산은 지난 10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한 뒤 앞으로 지출 우선순위를 정하고, 재정지출에서 더 적극적인 절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미국의 국가부채에 따른 이자가 2년 후부터는 국방예산과 맞먹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군부와 산업계 모두 급증하는 국가부채 경감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세울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
|
| 작성일자 : 2010년 08월 29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