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에 한국측 보고서 내용을 국제사회가 모두 믿는 게 아니라는 내용의 기고문을 뉴욕타임즈에 기고해 파문을 일으킨 도널드 그레그 전주한미국대사가 오늘 아침 교통방송 영어FM과 가진 인터뷰에서 천안함 침몰은 사고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레그 대사는, 사고해역은 암초와 어망, 기뢰 등이 얽혀 있는 복잡한 지역이어서 사고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보기관원 출신인 자신의 판단으로는 북한이 당시 3차 정상회담을 제안하고 이희호 여사 평양 방문을 초청해 추진하던 상황에서 남한 함정을 격침해 스스로 행로를 이탈한다는 건 이해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카터 방북과 관련해서 그레그 대사는 북한측이 김정일 위원장 면담을 못하게 될 수 있으니 일정을 늦추라는 요구를 해왔지만, 카터가 그냥 예정대로 간 거라는 얘기를 북한측과 카터센터 관계자로부터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