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정보게시판 > 성명서/논평
작성일자 : 2014년 12월 13일        조회 : 8418        작성자 : 관리자     

 

해외동포들, '신은미 테러' 관련 성명 "박근혜 정부에 절망"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승인 2014.12.13  08:44:53  
 
신은미.황선 씨의 익산에서의 토크콘서트 현장에서 사제 폭발물 투척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재외동포들이 12일 긴급성명을 발표,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정부를 성토했다.

이들은 ‘재미동포 신은미 선생의 '통일토크콘서트'에서 발생한 사제폭발물 테러에 대한 재외동포 긴급 성명서’에서 “지난 수요일 전북 익산 성당의 ‘신은미-황선 통일 토크 콘서트’에서 발생한 사제 폭발물 테러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더우기 테러를 당한 피해자를 바로 다음 날 국가보안법 위반 운운하며 출국정지를 하는 처사에도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신은미 선생에게 국가보안법 위반 운운하며 탄압을 하고 '종북몰이'로 테러의 위협까지 겪게 하고 심지어 어제는 출국정지까지 시켰다니 박근혜 정부에 대해 분노를 넘어 절망을 금할 수 없다”고 정부의 대응조치를 비판하고 “국가보안법 적용시도를 중지하고 출국정지조치를 즉각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한 “모든 진실을 철저히 밝혀 관련자를 처벌하고 더 이상 이러한 테러범죄가 재발 되지 않도록 할 것”과 “남북 화해와 평화통일의 길에 다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성명은 내용에 동의하는 재외동포들의 연서명으로 발표됐으며, <구글> 서명 사이트(http://goo.gl/forms/GHngxshrOK)를 통해 온라인 서명도 병행해 13일 오전 8시 40분 현재 246명이 참여했다.

긴급성명 발표 실무자 중 한 명인 김동균 목사는 “그 동안 국정원 문제와 세월호 문제로 연락을 주고받던 미국 동부, 서부, 중부의 동포들이 수요일과 목요일 양일 간 이 비통한 사태에 대한 재미동포들의 뜻을 밝히자는 의견들을 전화와 SNS로 주고받으면서 미국 동부시각으로 목요일(11일) 자정에 재미동포들의 이름으로 <긴급성명서>를 발표하기로 최종 결정 하고 미 동부시각으로 목요일(11일) 오후 5시 경에 성명서를 공개하고 서명자를 7시간 동안 모아 이렇게 긴급하게 미국 동부시각으로 금요일(12일) 오전 2시에 발표하게 됐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또한 “성명서의 서명을 받는 과정에서 그 짧은 시간 동안 캐나다 동포들, 독일동포들, 일본 동포들까지 서명에 동참하게 되었고 다른 국가들에서도 계속 참여하게 될 것으로 판단되어 ‘재미동포’ 성명서가 아닌 ‘재외동포’ 성명서로 변경하기로 했다”며 “서명을 요청받은 어느 분이 구글 서명싸이트를 자발적으로 만들어 지역에 상관없이 서명할 수 있도록 만들어 앞으로 2,3일 사이에 서명자가 상당히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재미동포 신은미 선생의 '통일 토크 콘서트'에서 발생한 사제폭발물 테러에 대한 재외동포 긴급 성명서(전문)>

 

지난 수요일(12/10) 전북 익산 성당의 '신은미-황선 통일 토크 콘서트'에서 발생한 사제 폭발물 테러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더우기 테러를 당한 피해자를 바로 다음 날 국가보안법 위반 운운하며 출국정지를 하는 처사에도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우리 재외동포들은 박근혜 정권이 '박정희 유신독재'도 부족해 이제는 '이승만 우익테러'의 광기의 시대로 회귀하고 있다는 생각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이명박 정부 이후 박근혜 정부에 들어서 더욱 강경하게 공안기관 및 수구언론매체들, 심지어 일부 교육, 문화계까지 나서서 엄연한 통일의 상대인 북한을 적으로 생각하도록 만드는 '종북 프레임'을 지어 내고 엄연한 통일의 대상인 북에 대한 적대감을 고취시키며 끊임없이 '종북소동'을 일으켜 왔다. 지난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 시기에 형성되었던 남북간의 화해와 평화통일의 분위기는 간데 없고 갈등과 대결, 적대의 악순환만이 되풀이 되고, 남북의 화해와 통일을 이야기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종북'으로 규정되고 심지어 북한과 동일한 적으로 여기도록 부추기는 모습에 깊은 염려를 해 왔다. 급기야는 그 염려가 현실이 되어 이렇게 고교생이 화해와 통일을 이야기 하는 강연자(신은미 선생)를 "폭사 시키겠다"며 '사제 폭발물'을 만들어 와 강연장에서 폭발시키는 믿어지지 않는 '테러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신은미 선생은 남편 권유에 따른 우연한 북한여행의 기회를 얻어 북한을 여행하게 되었고, 반공의식에 깊어 젖어있던 재미동포 관광객의 입장에서 북한여행에서 겪었던 많은 일들을 국내 인터넷매체를 통해 꾸밈없이 생생히 전해주어 북한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 대한 정보가 차단되어 있던 남한의 많은 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고 그것이 방북기행문으로 출판되고 전국적인 토크콘서트까지 열리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의 일련의 활동들이 남북의 화해와 평화통일에 기여했다고 판단한 통일부는 방북여행 소감을 통일부 홈페이지에 실어 두었고 문화관광부는 방북기행문 책을 우수 도서로까지 선정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여전히 책에서와 똑같이 발언하고 활동하고 있는 신은미 선생에게 국가보안법 위반 운운하며 탄압을 하고 '종북몰이'로 테러의 위협까지 겪게 하고 심지어 어제는 출국정지까지 시켰다니 박근혜 정부에 대해 분노를 넘어 절망을 금할 수 없다. 이에 조국을 사랑하는 우리 재외동포들은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첫 째, 남북해외의 모든 동포가 열망하는 평화통일에 도움이 되고자 북한의 모습을 본인이 본 대로 순수히 알리려 한 재미동포 신은미 선생에게 국가보안법을 적용하고 테러사건 다음 날 출국정지 조치까지 발효한 박근혜 정부를 강력 성토하며 국가보안법 적용시도를 중지하고 출국정지조치를 즉각 해제할 것을 촉구한다

둘 째, 이번 사제폭발물 테러사건은 단순히 한 고교생의 우발적 단독 범행이 아니라는 많은 정황 증거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이 사건에 관련된 모든 진실을 철저히 밝혀 관련자를 처벌하고 더 이상 이러한 테러범죄가 재발 되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

셋 째, 종북/반북 등 편가르기를 통한 갈등과 반목을 더 이상 부추기지 말며 남북간, 남남간 분열과 증오의 악순환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남북 화해와 평화통일의 길에 다시 나설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박근혜 정권이 국민들 사이에 분열과 증오를 불러일으키는 모든 행위를 멈출 때까지 우리 재외동포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박근혜 정부의 반민주 반통일의 문제에 끝까지 강력히 맞서 나갈 것이다.

넷 째, '종북몰이' 여론에 굴복하지 않고 국내에서 당당히 맞서고 있는 신은미 선생에게 같은 재외동포로서 깊은 긍지를 느끼며 미국에 돌아온 후 그녀의 모든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


2014년 12월 12일 (금)

재외동포 성명서 참가자 일동 
 

 

 

 

 

 

 


 

 
 

 




 
 
 
 
E-mail : onecorea21@hotmail.com | TEL. 02) 6406-6150
Copyleft (c) 1999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