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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급사는 하늘이 내린 천벌” <北매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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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급사는 하늘이 내린 천벌” <北매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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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10일 사망한 것과 관련해 북한 웹사이트 <우리 민족끼리>가 14일 ‘천벌을 받은 인간추물의 비참한 종말’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황가놈의 급사는 하늘이 내린 천벌”이라고 악담했다.
사이트는 “황가놈의 급사야말로 이 세상 가장 추악한 배신자, 변절자의 가장 비참한 개죽음”이라고 평하고는 “황가놈의 개죽음은 자기를 키워준 품을 배반하고 조국과 인민, 민족을 반역한 변절자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한가 하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규정했다.
아울러 사이트는 “아마 황가놈은 세계를 진감시킨 평양에서의 지난 9월의 역사적 사변과 10월의 우렁찬 발걸음 소리, 폭풍 같은 만세 환호성에 복통이 터지고 심장발작을 일으켜 황천객이 되었을 것”이라며 황장엽 전 비서의 사망을 9월 28일 노동당 대표자회 개최와 10월 10일 당 창건 65돌 행사와 연결시켰다.
나아가 사이트는 남측 당국이 황 전 비서에게 훈장을 추서하고 현충원에 안장한 것과 관련해 “괴뢰보수패당과 어중이떠중이들이 조국과 인민, 가족까지 버린 가장 너절한 인간추물을 분칠해보려고 ‘조문’이요 ‘훈장 추서’요 ‘현충원 안장’이요 하는 것이야말로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꼴불견의 광대극”이라고 비난했다.
사이트는 “지은 죄가 너무도 커서 세상눈을 피하여 절망 속에서 뒤골방에 숨어살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더럽게 뒈진 황가놈”이라고 거듭 악평을 하고는 “죽어서도 상주하나 똑똑한 것 없어 그야말로 무주고혼의 가련한 신세가 되었다”고 조롱했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 민족끼리>의 이 같은 논평은 황 전 비서의 사망과 관련해 북측의 첫 공개 반응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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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10년 10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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