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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다" (전문)
북 외무성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다" (전문)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한미 양국이 키리졸브.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한 가운데 북한 외무성은 1일 오후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우리는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되어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담화는 “키 리졸브.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은 아시아대륙의 동쪽을 압박하기 위하여 전 조선반도를 군사적으로 타고 앉으려는 미국의 북침전쟁연습이며 우리에 대한 핵선제타격을 노린 작전계획에 따라 미국의 방대한 핵공격수단들이 투입되는 핵전쟁연습”이라고 규정하고 “조선반도의 첨예한 정세를 놓고 국제사회가 한결같이 심중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시점에 기어코 이 연습을 강행하는 자체가 명명백백한 도발이며 그 누구의 ‘급변사태’에 대비한다는 연습의 목적과 성격으로 보아도 도발중의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지난달 28일 한미연합군사령부는 훈련을 시작하면서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동맹이 대한민국을 방어할 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계획된 연례적인 연습으로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연습을 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담화는 남한 정부에 대해서도 “남조선이 북남대결을 유지하기 위해 각종 도발로 대화를 파탄시키려고 책동하리라는데 대해서는 예상했던 바”라며 “현 남조선당국은 집권하자마자 북남화해와 협력을 부정해 버렸기 때문에 어떻게 하나 다음 선거 때까지 자기의 대결정책을 합리화 해야할 정치적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조선당국의 이러한 심리를 이용하여 자기의 전략적 안속을 채우려는 미국의 이기적인 심보에 문제의 엄중성이 있다”며 “미국은 남조선당국을 부채질하여 조선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킴으로써 그를 구실로 미, 일, 남조선 3각군사동맹을 완성하고 이 지역전반에 대한 군사적 패권을 확립해보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담화는 “대규모적인 북침전쟁연습을 벌려놓은 미국의 강권적인 처사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며 “정당방위를 위한 우리 군대의 물리적 대응이 불가피해지고 있으며 모처럼 마련되고 있던 대화와 긴장완화의 기회가 사라져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담화는 “미국은 저들이 감행하는 군사적도발이 초래하게 될 모든 후과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도 “우리는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되어 있다”고 해 대화의 여지를 내비쳤다.

또한 “미국은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격화시켜 얻는 것 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똑똑히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해 북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번 외무성 대변인 담화는 발표의 주체가 외무성이라는 특성 탓인지 비판의 화살이 주로 미국을 겨낭하고 있고 대화 여지도 남겨 주목된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 (전문)

우리 공화국의 평화적발전을 각방으로 방해하고 우리 제도를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적대시정책이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다는것이 다시금 실증되고있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아시아대륙의 동쪽을 압박하기 위하여 전 조선반도를 군사적으로 타고앉으려는 미국의 북침전쟁연습이며 우리에 대한 핵선제타격을 노린 작전계획에 따라 미국의 방대한 핵공격수단들이 투입되는 핵전쟁연습이다.

미국이 그 누구의 《도발》에 대하여 운운하고있지만 이번 합동군사연습이야말로 누가 보기에도 도발이 아닐수 없다. 조선반도의 첨예한 정세를 놓고 국제사회가 한결같이 심중한 우려를 표명하고있는 시점에 기어코 이 연습을 강행하는 자체가 명명백백한 도발이며 그 누구의 《급변사태》에 대비한다는 연습의 목적과 성격으로 보아도 도발중의 도발이다.

남조선이 북남대결을 유지하기 위해 각종 도발로 대화를 파탄시키려고 책동하리라는데 대해서는 예상했던바이다. 현 남조선당국은 집권하자마자 북남화해와 협력을 부정해버렸기때문에 어떻게하나 다음선거때까지 자기의 대결정책을 합리화 해야 할 정치적부담에 시달리고있다.

남조선당국의 이러한 심리를 리용하여 자기의 전략적안속을 채우려는 미국의 리기적인 심보에 문제의 엄중성이 있다. 미국은 남조선당국을 부채질하여 조선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킴으로써 그를 구실로 미, 일, 남조선 3각군사동맹을 완성하고 이 지역전반에 대한 군사적패권을 확립해보려 하고있다.

호상 도발로 간주될수 있는 행동을 피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신뢰를 조성하자는 우리의 제의에 악랄한 군사적도발로 대답하는 미국이 남조선당국과 입을 맞추어 대화의 《진정성》을 운운하는것은 언어도단이며 위선이다.

우리는 조선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려는 일념으로부터 대화의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전제조건 없이 필요한 대화들을 가능한껏 성사시키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하였다. 조선반도와 지역의 긴장고조를 우려하는 전반적인 국제사회도 우리의 평화애호적인 대화노력에 적극적인 지지성원을 보내오고있다.

이러한 대세의 흐름과 완전히 배치되게 또다시 대규모적인 북침전쟁연습을 벌려놓은 미국의 강권적인 처사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다.

정당방위를 위한 우리 군대의 물리적대응이 불가피해지고있으며 모처럼 마련되고있던 대화와 긴장완화의 기회가 사라져가고있다. 미국은 저들이 감행하는 군사적도발이 초래하게 될 모든 후과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는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되여있다.

미국은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을 격화시켜 얻는것보다 잃는것이 더 많다는것을 똑똑히 알게 될것이다.

작성일자 : 2011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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