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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10년 05월 22일        조회 : 6755        작성자 : 관리자     

20일자 민군 합동 조사단의 천안함 침몰 원인 발표는 오히려 많은 의혹들을 증폭시키고 있다.


조사단이 발표한 북한 어뢰 운운은 한마디로 전혀 신뢰 할 수 없는 내용들이다.

 

1300톤급의 육중한 군함을 한 순간에 두 동강 낼 정도로 강력한 폭발을 일으켰다는,그래서 높이 100미터까지 물기둥을 형성했다는 그 어뢰의 스쿠루가 멀쩡한 것도 그렇고, 북한제라고 내민 결정적 증거라는 한글로 쓰여 있는‘1번’이라는 숫자에서는 실소를 금할 수가 없었다.


어뢰에 적혀 있는 유성펜의 그 글씨가 엄청난 폭발 상태에서도 그렇게 선명하게 남아 있을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짠 바닷물 속에 수십일 동안 가라앉아 있었는데 그 글자가 어찌하여 하나도 훼손된 흔적이 없단 말인가.


민군합동조사단이‘합동조작단’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이 부분도 분명히 해명해야 할 것이다.


오죽했으면 공화국이 검열단을 보내겠다고 했겠는가.


국방부는 공화국 검열단의 조사를 방해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그런데 김태영 국방장관이 하는 짓이 정말 가관이다. 살인범이 현장 검증을 하겠다는 것이 말이 되냐는 것이다. 이는 한마디로 궤변이다.


사소한 교통사고가 나도 양쪽의 이야기를 다 들어본 다음 가해자와 피해자를 구분한다.


하물며 46명이나 죽은 그 경천동지할 사건의 가해자로 북을 지목했다면, 형사용어로는 피의자가 되는 셈인데, 피의자가 무죄를 주장한다면 당연히 직접 들어봐야 하는 것은 범죄 수사의 기본 아닌가 말이다. 


김태영 국방장관이 북측 조사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억지를 부리는 것은 민군합동조사단의 발표가 북의 조사에 의해 한 순간에 엉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때문에 김태영의 그러한 발언은 이명박의 지시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발언이다.


우리는 그동안 이명박 대통령이 한 거짓말을 수없이 보아왔다. 이명박은 이번에도 적당히 거짓말로 진실을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지금 당장 북측 조사단의 방문을 받아들이고 민군합동조사단 발표이후 드러난 더 많은 의혹에 대해서 철저히 과학적인 방법으로 전면적인 재조사를 실시하라.


그리고 그것과 상관없이 지금 당장 김태영 국방장관과 해군참모총장 등 지휘선상에 있는 관련자들 전원을 군법회의에 회부하여 엄중한 처벌을 가하라. 추후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들의 잘못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명박이 어떻게 움직이지는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끝)



2010. 5. 22.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www.onec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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