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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11년 01월 10일        조회 : 4136        작성자 : 관리자     

[논평] 국방부는 천안함 조작 사실을 시인하는 것인가

 

국방부가 용산 전쟁기념관에 천안함을 침몰시킨 북쪽 어뢰라고 전시해 놓은 어뢰샘플을 몰래 빼돌려 어디엔가 숨겨 놓고 지금은 모조품을 만들어 전시해 놓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그동안 국방부와 청와대는 얼마나 찜찜했겠는가. 전시를 계속하자니 어차피 조작 사건에다 가짜 증거물을 갖다 놓았으니 언젠가는 들통이 날 것이고, 전시를 하지 않자니 그동안의 자신들 주장을 포기하는 것 같았을 것이다.

 

우리 단체 천안함 진상조사위원회는 이미 천안함 사건이 명백히 조작된 사건임을 밝혀냈다. 그에 따라 조작의 주범으로 김태영 前국방부 장관과 윤덕용 前합조단 공동단장 등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그런데 명백한 증거 앞에 검찰은 조사를 하지 않을 수도 없고 하자니 조작이라고 밝혀질 것이 뻔한 터라 무조건 <각하> 하기에 바쁘다.

 

이런 상황에서 국방부가 가짜 증거물을 치우고 그 가짜의 모조품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는 것은 조작 사건임이 드러나고 있는 데 따른 불안감에서 나온 고육지책일 것이다. 전시된 모조품을 보고 작년 5월 15일 어선에서 건진 어뢰와 다르다고 주장을 하면 모조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다고 잡아떼기 좋으니 말이다.

 

국방부는 이제라도 천안함 사건이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공개해야 한다. 김태영과 윤덕용을 희생양으로 삼아서라도 조사 과정에서 중대한 착오가 있었다고 시인하고 하루 빨리 천안함 조작 사건에서 벗어나라. 그렇게 하면 우리도 더 이상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을 용의가 있다. 단, 조작을 지시한 미국의 말을 가장 충실히 수행한 그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에서다.(끝)

 

2011. 1. 10.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www.onec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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