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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08년 08월 05일        조회 : 8855        작성자 : 관리자     

단양곡계골대책위 "미군폭격 진실규명 환영"
 
(단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충북 단양 곡계굴대책위원회 엄한원(74)위원장이 4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단양 곡계굴 미군폭격 사건'의 진실을 규명한데 대해 "진실 그대로 확인한 것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nsh@yna.co.kr
(단양=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단양의 곡계굴대책위원회는 4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단양 곡계굴 미군폭격 사건'의 진실을 규명한데 대해 "진실 그대로 확인한 것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엄한원(74) 대책위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연한 일이며 유족들의 명예도 회복된 셈"이라며 "이제 유족들을 위한 배상.보상 문제가 진행되고 위령사업 지원에 대한 후속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반겼다.

   곡계굴사건은 중공군의 한국전쟁 개입으로 수세에 몰린 미군이 전세를 역전시키기 위해 적과 적의 은신처를 폭격하는 과정에서 1951년 1월 20일(음력 12월 12일) 피난민들이 모여 있던 영춘면 곡계골을 폭격해 최소 167명의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이다.

   이 때문에 영춘에서는 매년 음력 12월 12일이면 제사를 지내는 집이 많았다고 한다.

   당시 직접 피해자로 현장에서 어머니를 잃었다는 엄 위원장은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 속에 살았으나 사상적 의심 등 불이익을 받을까 과거에는 입도 뻥긋 못하다 1999년에 대책위를 구성해 외부에 곡계굴 사건의 진상을 알려왔다"며 "유족들 입장에서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역시 곡계굴에서 아버지, 여동생 등이 희생됐다는 조봉원(74. 전 제천공고 교장)씨도 "당시에 입은 부상으로 지금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진실이 드러난 만큼 배상과 보상, 위령사업 등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실화해위는 곡계굴에 피신해 있던 민간인들이 미군전투기의 공중폭격과 기총사격으로 희생된 사실을 밝혀내면서 피해자 구제를 위해 미국정부와 협상하고 위령사업 등을 지원할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작성일자 : 2008년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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