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주한미군은 왜 철수해야 하는가?
작성일자 : 2010년 03월 07일        조회 : 10125        작성자 : 관리자     

이 글은 지난 2006도 자료 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주한미군철수운동 부산본부입니다.
저희단체는 작년부터 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이 혹시 미군과 관련이 있지않을까 하는 의심을 갖고 이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 등을 면면이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의심을 계속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상황들이 계속 발생하였습니다.
경찰은 처음에는 거의 100% 총기(혹은 군부대 관련)관련 사고라고 단정하고 그쪽으로 수사를 해나가다가, 갑자기 법의학팀에서 총기 사고가 아니라는 "추정"(확정이 아니라 추정에 불과함)을 내리자, 지금까지 한번도 조사도 하지 않은 미군부대 관련성에 대해서도, 앞으로도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가 미군부대 관련성을 의심하는 것은 다음의 이유에서입니다.(주미철 부산본부는 이 사건이 군부대 혹은 미군부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믿고 있음)

첫째, 미군이 아이들의 유골 발견 인근 사격장에서 평소에도 사격을 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발견된 탄두 등이 50사단 것이 아니라고 했다는 사실입니다(유족 중에 한분이 50사단측으로부터 들었다고 알려옴).

둘째, 미군은 당일날 사격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격일지>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10년이 지난 <사격일지>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미군은 스스로 답변하기를 그날 사격이 없었다고 확정적으로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50사단 측에서 확인하여(사격장을 그들이 관리했기 때문에) 미군 측에 알려준 것이 아니라, 미군쪽에서 스스로 50사단측에 그렇게 통보(그렇다면 그 문서도 공개해야 함)를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미군측은 10년이 넘은 일을 어찌 그렇게 쉽게 사격을 하지 않았다고 답변을 할 수 있답니까. 그것은 다음 몇가지로 추리해 볼 수 있습니다.

▶ 당시 <사격일지>가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다(조작된 일지든 뭐든).
물론 그것을 보고 그렇게 말을 했다면 미군은 사격을 하지 않은 것이 됩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사격일지>를 공개하지 않는 걸까요?

▶당시 근무자들에게 일일이 확인했다? 그렇다면 그들은 당시 근무자들의 인적사항을 공개하고 공개적으로 증언을 하게 해야 합니다.

▶ 사격을 했는데 뭔가 밝히지 못할 이유가 있다.

미군측은 사격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근거를 내놔야 합니다. 그냥 말로만 사격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 누가 믿겠습니까?
그들은 차라리 이렇게 답변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오래된 일이고 <사격일지>도 이미 폐기했기 때문에 확인할 수가 없다' 고 말입니다.
그런데 앞서 언급했듯이, 미군은 10년이 지난 일을 잘도 記憶하여, 거리낌없이 사격을 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바로 이 점을 주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 수사본부는 주미철 부산본부의 다음과 같은 질문에 아예 답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지난 13일자 공개 질의서 6항)
「우리는 어린이들의 유골이 발견되기 전까지 수년동안, 어째서 총기사고 관련성 등에 관한 신문보도 기사가 단 한 건도 없었는지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귀 수사본부가 유골 발견 전에 미군부대 또는 한국군 관련 총기 사고(군인이라고 꼭 총기를 사용하는 것은 아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얼마나 깊이 있는 조사를 하였는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수사본부는 왜 이같은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을까요? 못할걸까요? 안한 걸까요?
그리고 미군부대 사격일지를 확인했냐고 물었는데, 그들은 한국군 <사격일지> 존재여부 부분만 답변을 했습니다. 묻지도 않았는데.. 머리가 나쁜 건지 일부러 그런것인지.. (달서경찰서 답변 부분 참조)

이 글을 보시는 단체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특히 대구 지역 단체 관계자 여러분!
우리는 이 사건을 반드시 조사해야 합니다.
마냥 경찰의 수사만을 지켜볼 수는 없습니다.
거리상의 관계도 있고 하니 대구 지역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서 이 사건을 대구 지역 단체들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아직 동참여부를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사정이 있다고 하여 이같이 엄청난 일을 마냥 미룰 수 만은 없지 않습니까?

우리 주미철 부산본부가 이 사건에 메달리는 것은, 抑鬱하게 죽은 아이들의 영혼을 조금이라도 달래주는 것은 물론, 만약 하나 미군이 한 짓으로 밝혀지면, 주한미군 철수에 결정적인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우리는 다른 부분의 조사는 경찰이나 관련 기관에 맡기고, 미군 관련성 부분만 조사하면 됩니다.
많은 단체들의 조언과, 특히 대구지역 단체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진상조사를 위한 대책위 등을 저희와 대구지역(다른 지역도 상관없음) 단체들이 함께 꾸렸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연락처 051)803-6023
전자우편 onecorea21@onecorea.org

주한미군철수운동부산본부
(공동대표 하성원, 리인수)


작성일 2006년11월9일 15시29
작성일자 : 2010년 03월 07일



 
 
 
 
E-mail : onecorea21@hotmail.com | TEL. 02) 6406-6150
Copyleft (c) 1999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