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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08년 12월 03일        조회 : 10116        작성자 : 관리자     

카자흐 상원, `美軍 주둔 조약' 비준

(모스크바=연합뉴스) 남현호 특파원 = 카자흐스탄 상원이 최근 미군 기지 이용 조약을 6년 만에 비준했다고 3일 러시아 일간 네자비스마야 가제타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카자흐 상원은 지난 1일 카자흐 정부가 2002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미국 정부와 체결했던 알마티 미군기지 사용 조약을 비준했다.

   이에 따라 미 공군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공군은 카자흐에 들어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대(對)테러전과 아프간 작전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카자흐는 그동안 한때 형제국이었던 러시아의 눈치를 보며 조약 비준을 미뤄왔었다.

   러시아와 중국은 이 지역에서 미군기지 확대로 지역 안보 균형이 깨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중앙아시아 미군기지 확대에 대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카자흐가 아프간 전쟁 수행을 공약한 오바마 행정부를 위해 기지를 개방하는 대신 금융 지원 등 경제적 실리를 얻으려고 미군 주둔을 수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현재 미군은 키르기스스탄의 마나스 공항, 우즈베키스탄의 테르메즈 기지, 타지키스탄의 두샨베 공항 등 중앙아시아 3개국에 공군 기지를 두고 있다.

 

 

<오바마 "CIA 비밀감옥 어쩌지..">

(서울=연합뉴스) "중앙정보국(CIA)의 비밀 감옥을 어떻게 하지.."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부시 행정부의 대테러 프로그램을 비판해온 버락 오바마미 대통령 당선인이 CIA 비밀 감옥 운영, 테러용의자들에 대한 신문 방식 등에 대한 힘든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

   오바마는 그동안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국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오바마는 선거운동기간 CIA의 가혹한 비밀 신문 규정을 없애고 미 육군의 수사 교범에 따라 테러 용의자들을 조사하게 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오바마는 지난해 한 연설에선 "우리는 (도덕적인 면에서) 우위를 지키는 것은 물론 사람들을 우리 편에 있게 하지 않으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라크군 훈련을 담당했던 폴 이튼 예비역 소장은 "지도자들이 포로들에 대한 처우와 관련해 올바른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퇴역 장성들은 이날 오바마 보좌관들과 회동을 갖고 오바마 당선인이 기존의 입장에서 물러서지 말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그러나 부시 행정부의 테러용의자 신문 방식에 비판적이던 민주당 의원들조차 최근 모든 테러용의자들에게 군의 수사 교범을 적용하도록 하는데 선뜻 내키지 않아 하고 있어 오바마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물고문(워터보딩)' 등 CIA의 가혹한 신문 기법을 금지토록 한 법안을 추진했던 민주당의 다이앤 페인스타인 상원의원(캘리포니아주)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유연성이 필요하다며 한발 물러서는 태도를 보였다.

   한편 CIA 차기 국장 임명도 오바마에게 쉽지 않은 문제가 되고 있다.

   CIA 차기 국장으로 거론됐던 존 브레넌은 최근 오바마 내각의 정보 분야에서 어떤 직위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브레넌은 인권 침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CIA의 테러용의자 구금 및 심문 프로그램에 깊이 연루됐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작성일자 : 2008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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