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이 두 동강 나는 과정에서 떨어져 나간 또다른 유실 선체(터보엔진)을 인양하는 작업이 진행중 인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함 좌초설을 주장했던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18일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긴급토론회에 참석해 "터보엔진으로 알려진 부분이 배가 기울면서 떨어져 나갔는데 이를 민간업체에서 인양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터보엔진 바닥이 암초에 걸려 무리하게 후진하는 바람에 선체에 금이 가고 물이 새들어와 배가 쪼개졌다"고 분석한 후 "따라서 터보엔진을 끌어 올린 뒤 바닥을 보면 패인 홈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터보엔진은 함미를 건진 지점에 있을 것이며 건지는 데 일주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CBS가 취재한 결과, 인천에 소재한 선박 인양 전문업체인 A사는 군으로부터 인양 작업 의뢰를 받고 지난 17일 백령도로 작업반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A사 관계자는 "사장을 포함해 직원들이 천안함과 관련한 작업을 하기 위해 백령도로 출장을 갔다"면서 "하지만 어느 부분을 인양하는 것인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천안함 터보엔진이 인양될 경우 사고 원인을 밝힐 새로운 단초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