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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를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 이영조)의 활동이 오는 6월 마무리되는 가운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피해 사건의 진상 재조사를 요구하기 위해 유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피학살자 전국유족연합회(한전연)'이 발족했다.
10일 오후 2시 서울 민주노총 서울지부 강당에 모인 유족들은 "그 동안 진실화해위의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처음부터 재조사하여 유족들과 모든 국민들이 의혹을 해소할 수 있도록 요구하기 위해 한전연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향후 △진실화해위 업적 평가 △진실화해위 종료후 조사신청서 취하 △과거사법 개정 및 공소시효 배재 요구 △올바른 진상규명을 위한 입법투쟁 △명예회복을 위한 배보상 요구 △희생자 시신발굴 및 위령사업 △진실 규명 사건에 대한 대통령 사과 등 7개 항목을 중심으로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한전연 공동대표로 윤호상 보성유족회, 이춘근 함안유족회 회장이 선출되었으며 지난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의 진실화해위 폐지 결정에 강력 반발한 김천, 여수, 산청, 보성, 순천, 완도, 진주, 오창, 제주 백조일손 유족회가 뜻을 함께 했다.
한편, 진실화해위는 4월 말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접수된 사건 가운데 77%만 처리됐다는 이유로 활동 종료 시점을 6월로 연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