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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핵위협' 유엔에 공식 항의"
(두바이=연합뉴스) 강종구 특파원 = 이란은 자국에 대한 핵 공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미국의 핵 정책과 관련해 유엔에 항의 서한을 공식 전달했다고 국영 뉴스통신사 IRNA가 14일 전했다.
모하마드 카자이 유엔 주재 이란 대사는 미국의 핵 위협에 대해 유엔 회원국들이 응분의 조치를 취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서한을 통해 "미국은 핵무기 비확산 조약(NPT) 가입국이자 비핵국가인 이란을 핵무기 공격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이는 국제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처사로 유엔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의 반발은 미국이 북한과 이란에 대해서는 핵 공격 제한 대상에서 예외로 둘 수 있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격화됐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지난 6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위 차원의 경우라도 핵무기 사용 조건을 크게 제한하겠지만 북한과 이란과 같이 핵무기 비확산조약(NPT)을 탈퇴하거나 위반한 경우에는 예외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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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자 : 2010년 04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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