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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초계함 침몰... 구조자 58명 실종자 46명
해군 초계함 침몰... 구조자 58명 실종자 46명
[6신] 군 당국, 원인파악은 아직... 해군, 사고 해역에 밤샘 구조작업
10.03.26 23:12 ㅣ최종 업데이트 10.03.27 09:44 구영식 (ysku) / 김도균 (capa1954)
  
▲ 26일 밤 침몰한 해군 초계함은 'PCC-772 천안함(1200t급)'으로 최종 확인됐다. 사진은 침몰된 천안함과 같은 초계함이 PCC 황천(荒天) 항해 모습.
ⓒ 해군
초계함

 

[6신 : 27일 오전 9시 35분]

 

침몰된 해군 초계함 천안함 구조자 58명, 실종자 46명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오전 원인불명의 사고로 침몰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1200t급)의 승조원 104명 중 58명을 구조했고 46명은 실종됐다고 공식발표했다.

 

☞ 바로가기 [명단] 구조자 58명, 실종자 46명

 

현재 구조된 승조원들은 인천의료원 백령분원 등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정확한 인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5신 : 27일 오전 3시 15분]

 

군 당국, 대량 인명 피해 우려... 40여 명 실종 상태

 

침몰한 천안함에서 대량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침몰 당시 천안함에 타고 있던 104명의 승조원 중 오전 2시 30분 현재 구조가 확인된 승조원은 58명으로 나머지 40여 명이 실종 상태다.
 
군 당국은 사고 해역의 수온은 섭씨 3~4도에 불과해 물에 빠진지 3시간이 지나면 생존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진다고 보고 있다.
 
또 해군은 26일 오후 9시 45분 경 침수되기 시작한 천안함이 현재는 완전히 침몰한 상태라고 밝혔다. 구조된 승조원 대부분은 백령도와 대청도의 군부대 의무실로 후송돼 치료 중이며, 구조된 승조원 중 상태가 심각한 2명은 헬기 편으로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한편 해군과 해경은 승무원 구조를 위해 사고 해역으로 함정을 증파해 밤샘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다.

 

  
▲ 26일 오후 9시45분께 서해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에서 경비 중이던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침몰된 가운데 대청도 에서 바라본 서해바다에 조명탄이 터지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고 있다. 이사진은 대청도 주민 권영규씨가 뉴시스에 단독으로 보내온 화면이다.
ⓒ 뉴시스
조명탄

 

 

[4신 : 27일 오전 1시 40분]

 

군 당국의 공식 발표 "원인미상으로 침몰 중... 104명 중 58명 구조"

 

군 당국이 천안함에 타고 있던 104명 중 58명을 구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기식 합참 정보작전차장은 27일 새벽 "26일 저녁 9시 45분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임무수행 중이던 천안함이 원인미상으로 침몰 중에 있다"며 "현재 104명의 승무원 중 구조된 인원은 58명"이라고 전했다.

 

이 차장은 "작전 중 레이더상에 미상물체가 포착돼 초계함이 경고사격을 했다"며 "현재 새떼로 추정되나 정확한 내용은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 이명박 대통령은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해군 초계함이 침몰 중인 것과 관련해 27일 긴급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우리 군의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청와대
이명박

청와대는 물론이고 군 당국조차 천안함이 침몰한 구체적인 원인을 발표하지 못하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병헌 민주당 의원(서울 동작갑)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사고 세 시간이나 지났는데도 제대로 된 공식발표를 못하고 있는 건 문제"라며 "안타까움, 답답함과 함께 화가 치민다"고 토로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사고 발생 세 시간이 넘었는데 원인도 모르는 이 상황이 문제"라며 "도대체 지하벙커에서 뭘하고 있나"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콘트롤 타워에 군대 간 사람들이 없으니 사건 발생 3시간 후에서야 공군 조명기를 투입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일부 방송사들이 천안함이 북한의 공격에 의해 침몰했다는 자막을 내보낸 것과 관련해서도 '침착한 보도'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아이디 'searcherJ'의 트위터 이용자는 "어렸을 때 서해에서 어떤 선박이 침몰했을 때 선장이 혼자 도망쳤다고 언론이 난리를 쳤는데 선장의 시신은 나중에 배에서 발견되었다"며 "사실이 확인될 때까지 언론의 보도에 동요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가 "남북한 교전에 의한 침몰 가능성은 낮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천안함 내부 사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황태욱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과거 천안함에서 폭뢰 유실 사고가 있었다"며 "이번에 함미에서 폭발사고가 있었다면 후미 갑판에서 폭뢰가 유실되면서 폭발했을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분석했다.

 

  
▲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밤 침몰한 해군 초계함과 관련해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 청와대
이명박

 

[3신 보강 : 27일 오전 0시 55분]

 

"남북한 교전 가능성은 낮다"... 현재까지 58명 구조

 

일각에서 제기됐던 '남북한 교전에 의한 침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침몰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북한과의 연계 여부 확실치 않다"며 "사고해역은 북한군이 침몰하던 해역이 아니어서 남북한 교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군 초계함이 침몰한 이후 해상에서 일어난 포격과 관련해 "서해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해군 초계함 침몰과 관련해 레이더에 포착된 물체가 있어서 경고 사격을 했지만 새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백령도 주민들이 들었다고 증언하고 있는 '포 소리'는 구조작업용 조명탄 발사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의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배에 타고 있는 104명 중 58명이 구조됐고, 구조된 승무원 1명은 다리 골절로 인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긴급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군의 인명을 구조하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번에 침몰한 해군 초계함은 1200톤급의 '772 천안함'으로 최종 확인됐다.

 

침몰한 천안함(PCC-772)는 코리아 타코마에서 건조되어 1989년 11월 해군에 실전 배치된 초계함이다. 길이 88m, 만재 배수량 1,220톤의 천안함은 1984년부터 1993년까지 모두 24척이 건조된 포항급 초계함으로 한국 해군의 주력함이다. 포항급 초계함은 건조 시기와 장비에 따라 초기, 중기, 후기형으로 구분되어 이번에 침몰한 천안함은 후기형에 속한다.

 

무장으로는 3인치/62 오토메라라 속사포 2문, 브레다 40mm 쌍열식 기관포 3문, 어뢰와 폭뢰 등을 갖추고 있고 최고 속력은 32노트, 항속거리는 4000해리에 달한다.

 

  
▲ 26일 밤 침몰한 해군 초계함은 PCC-772 천안함으로 최종 확인됐다. 사진은 항해 중인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PCC : Patrol Combat Corvette). 만재톤수 1,200톤, 길이 88m, 최고 31노트의 속력으로 우리나라 연안을 초계하는 임무를 한다.
ⓒ 해군
작성일자 : 2010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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