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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재 경고에 美항공업계 '긴장'>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중국이 대만에 대한 미국의 64억달러 규모 무기판매 계획에 반발하며 관련 기업들에 대한 제재 움직임까지 보이자 항공우주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 보도했다.
민간 항공사들의 모임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조반니 비시냐니 회장은 세계 경제위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중국의 제재는 "매우 힘들고 불행한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며 미ㆍ중 양국의 마찰 해소를 위한 대화를 촉구했다.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 계획에는 블랙호크 헬리콥터 60대와 패트리엇 미사일 114기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에 관련된 기업은 보잉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 록히드 마틴, 레이시온 등이다.
이들 가운데 특히 보잉이 중국의 제재 위협을 가장 크게 느낄 것이라고 항공우주 업계의 한 고위 경영인은 말했다.
보잉이 지난 3년여 동안 거둔 수익의 4%는 중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또 2028년까지 3천770대의 항공기를 필요로 하며 그 경제적 규모는 4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중국의 제재 경고에 대한 항공우주 업계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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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자 : 2010년 02월 0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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