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인공위성 로켓 시험발사 성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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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자체 개발한 카보시가르-3호 발사 장면(AFP=연합뉴스, 보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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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용 쥐 태운 로켓 카보시가르-3호 발사
(두바이=연합뉴스) 강종구 특파원 = 이란이 자체 개발한 위성 발사용 로켓을 3일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알-알람TV, 프레스TV 등 이란 국영방송은 "이란 자체 기술로 개발된 카보시가르-3호(이란어로 탐험가라는 뜻)의 시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보도하며 발사 장면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이 로켓에는 실험용 쥐, 거북이, 벌레 등이 담긴 실험용 캡슐이 탑재돼 우주공간에서 벌어지는 각종 실험 자료를 전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인공위성 발사용 로켓인 시모르그호(불사조)도 이날 공개됐다.
이란 정부 관리는 시모르크호가 100kg 중량의 위성을 싣고 500km까지 날아 오를 수 있는 성능을 지녔다고 소개했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국영방송을 통한 연설에서 "이란이 서방과의 과학 전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쾌거"라며 "이란 우주인을 직접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날도 곧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란은 이슬람혁명 31주년 기념일인 오는 11일을 전후해 자국 기술로 만든 인공위성 3기와 발사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레자 타기푸르 통신장관은 "정찰위성인 `토루', 실험위성인 `야 마흐디', 저궤도 통신위성인 `메스바-2' 등 3개의 위성을 내달 공개할 예정"이라며 "각 위성은 서로 다른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이란은 지난해 2월에도 혁명 30주년 기념일을 맞아 인공위성 `오미드'를 로켓 사피르-2호에 실어 발사했다.
이란 기술로 제작된 첫 인공위성인 오미드는 위성 통제 장치, 교신 디지털 장비, 전력 공급 시스템 등을 갖춘 연구 목적의 통신 위성이며, 사피르-2호는 250km를 날아갈 수 있는 발사체로 알려졌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이란의 위성발사용 로켓 제작 기술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에 이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An image grab taken on February 3, 2010 from Iran's English-language official Press TV station shows the Kavoshgar 3 (Explorer) satellite moments priot to its launch from an undisclosed location. Iran hailed the successful launch of the home-produced satellite rocket amid Western concerns it is using its nuclear and space industries to develop atomic and ballistic weapons. AFP PHOTO/PRESS TV == RESTRICTED TO EDITORIAL USE == / 2010-02-03 16: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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