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무기감축.비핵화 문제를 두고 진행하는 양국간 차관급 대화도 연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번 무기판매가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한 양국간 협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으로 미뤄볼 때 미국이 국제사회와의 공조 속에서 추진중인 북한과
6자회담 재개 노력, 핵개발과 관련된 이란에 대한 제재, 기후변화 대응 등에 중국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허야페이(何亞非)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존 헌츠먼 주중 미국 대사를 불러 미국과 중국간 관계에서 대만은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이슈라며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는 양국이 원치않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허 부부장은 또 "미국의 무기판매가 양국간의 많은 중요한 교류.협력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대만사무판공실도 미국의 이번 조치가 대만의 독립노력을 부채질하고 양안 협력.발전에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미국 정부가 29일 대만에 블랙호크 헬리콥터와
패트리엇 미사일을 포함한 64억달러 규모의 무기를 판매하는 계획을 발표한 직후 중국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항의의사를 표명했다.
쉬차이허우(徐才厚)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은 지난해 10월 말 미국을 방문해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군사.국방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다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