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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테러담당보좌관 할 사람 없소?"..1월부터 공석>
<부시 "테러담당보좌관 할 사람 없소?"..1월부터 공석>

국가테러대응센터 소장 자리도 5개월째 비어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조지 부시 대통령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한 미국의 대테러전 수행의 첨병이라 할 국토안보 담당 대통령 보좌관 자리가 벌써 두 달째 공석이지만 미 정부는 아직까지 후임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사임한 프랜시스 프래고스 타운센드 국토안보 담당 대통령 보좌관의 후임을 구하기 위한 미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뉴스위크지(誌)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이후 줄곧 공석인 국가테러대응센터(NCTC)의 소장 자리 역시 후임을 구하지 못하긴 마찬가지다.

   이는 이들 고위직을 맡을 후보군에 속한 저명 인사들이, 부시 행정부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자신의 이름에 먹칠만 하게 될 부담스런 자리에 오르길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뉴스위크는 분석했다.

   정부의 후임 인선작업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퇴역한 존 아비자이드 전 중부사령부 사령관과 역시 퇴역한 제임스 로이 전 해안경비대 사령관 등이 타운센드 전 보좌관의 후임 자리를 맡기를 거절했다.

   그에 따르면 대부분의 후임 후보들은 부시 행정부 말기를 맞아 이 자리에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해 11월 사의를 표명한 타운센드 전 보좌관이 지난 1월까지 자리를 지킨 것도 후임 물색을 위한 시간을 얻기 위해서였다는 것.

   이로 인해 국토안보 보좌관 업무는 두 달 가량 전 육군대령 출신 조엘 배그널이 대행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3주전 기자회견에서 보좌관직 공석에 따른 업무차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퉁명스러운 어조로 "배그널은 훌륭한 전문가이며 그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NCTC 소장이었던 존 스캇 레드 예비역 해군 부제독은 지난해 10월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으며 업무대행인 마이클 레이터 전 연방검사가 곧 후임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체니, 이라크 이어 아프간도 '깜짝 방문'

(카불 로이터=연합뉴스) 중동을 순방 중인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이 20일 아프가니스탄을 깜짝 방문했다.

   체니 부통령은 수도 카불에서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체니 부통령의 이번 방문은 내달 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을 앞두고 유럽 국가들의 아프간 추가 파병 여부를 놓고 대서양 양안이 이견을 노출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레아 앤 맥브라이드 부통령 대변인은 중동 순방을 동행취재 중인 기자들에게 "체니 부통령은 아프간 민주주의 정착 진전과 앞으로 해결해야 할, 특히 남부지역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 등에 대해 카르자이 대통령과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美 경제난으로 빈민층 식량지원도 타격< WSJ >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미국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영세민 등에 대한 식량 보조도 타격을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 모기지 문제와 물가 상승, 해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 무료급식 등 식량 보조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식량 보조사업은 위축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어려운 사람들에게 식량을 지원하는 미국의 푸드뱅크나 무료급식소 등은 정부의 잉여농산품 공급이 농산물가격 급등으로 인해 줄어들면서 부족분을 충당하는데 고충을 겪고 있다.

   푸드뱅크의 가장 큰 타격은 미 농무부의 잉여농산품 프로그램을 통한 식량 지원이 줄어 신선식품과 캔 식품의 공급이 줄어든데서 발생하고 있다.

   미 농무부의 잉여농산품 프로그램에 따른 식량 지원은 지난해에 5천800만달러 상당에 그쳐 4년전의 2억4천200만달러에 비해 급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푸드뱅크에 연간 1억4천만달러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지만 식량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이 돈으로 살 수 있는 식량도 감소하고 있다.

   모기지 문제에 따른 주택압류 증가로 고전하는 캘리포니아주 앨라메다 카운티의 푸드뱅크의 경우 처음으로 식량 지원을 요청하는 사람이 1월에 325명에 달해 작년 평균보다 25%나 증가했지만 농무부로부터 지원받은 식량은 1월에 28%나 감소했다.

   205개이 푸드뱅크 연결망을 통해 식량을 배급하는 아메리카스 세컨드 하베스트의 로스 프레이저 대변인은 "많은 푸드뱅크들이 식량 지원을 요청하는 수요가 1년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났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각 지역의 푸드뱅크들은 자신들에게 부족한 식량을 보충하기 위해 다른 지역의 푸드뱅크와 물품을 교환하는 경우도 나타나 애리조나주 메사의 푸드뱅크는 최근 오렌지와 레몬 등을 아이다호 푸드뱅크의 감자와 교환하기도 했다.

   식량보조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코넬대의 크리스 바렛 교수는 "위기가 올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푸드뱅크의 재원은 급감하는 시기에 도움을 요청하는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성일자 : 2008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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