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정보게시판 > 새소식
새소식 이전자료
국정원, 일반인도 무차별 감시- 제 버릇 개 못주는국정원

국정원, 일반인도 무차별 감시

수사 대상자 ‘인터넷 회선 통째 감청’ 신기술
시민단체들 “가족·동료까지 사생활 침해”…‘사이버 망명’도 무력화

 

 

국가정보원이 인터넷망 회선을 통째로 감청하는 신기술을 도입해 수사 대상자는 물론 주변인들의 사생활까지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참여연대, 진보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국정원 대응모임'은 31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원이 인터넷회선 감청을 통해 조사 대상자와 컴퓨터를 같이 사용하는 일반인들의 정보까지 무차별 감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킷(Packet·데이터 전송단위)' 감청은 수사기관이 이용자의 인터넷 회선을 오가는 전자신호(패킷)를 중간에서 빼내 수사 대상자의 컴퓨터와 똑같은 화면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방식이다. 대상자가 인터넷으로 전송하고, 받은 모든 내역을 엿볼 수 있다. e메일 등 특정 내역을 압수해 나중에 들여다보는 것보다 정보가 광범위하다. 인터넷 속도와 기술이 지금처럼 발달하기 전에는 '패킷' 복원이 어려워 이론상으로만 가능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기소된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소속 회원들이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검찰이 컴퓨터 접속내역 등 증거 자료를 제출함으로써 처음 밝혀졌다.

곽동기 실천연대 정책위원은 "지난해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조사를 받을 때 검찰이 법원에 낸 감청허가서를 확인하니 우리 집 인터넷에 접속하는 정보는 모두 볼 수 있게 돼 있었다"며 "한 컴퓨터를 사용하는 가족들의 인터넷 사용 내역까지 송두리째 감시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생활 침해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통신비밀보호법상 감청은 범죄를 계획·실행하거나 의심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고, 범죄 실행을 저지하거나 증거를 수집할 다른 방법이 없을 때만 엄격히 허용이 제한돼 있다. 민가협 한지연 간사는 "인터넷회선 감청은 국정원이 합법적인 틀이란 명분 아래 수사대상자 외 일반인들의 정보까지 수집할 수 있어 광범위한 사생활 침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사이트 모두 정보수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 e메일 계정으로 인터넷 망명을 한다 해도 감청을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정원 측은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영장에 의해 합법적으로 통신제한 및 대화녹음·청취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회선 감청

e메일을 보내고 받은 내역, 인터넷에서 읽고 쓴 게시물, 파일 다운로드 등 모든 인터넷 사용 내역을 볼 수 있다. 한 회선을 사용하는 다른 이들의 인터넷 사용 내역도 수집된다. 기존 인터넷 감청은 대상자의 e메일 등 특정자료만 특정자료만 수집했다.

 

 

 

국정원이 개인 인터넷 회선 통째로 '감청'

MBC | 입력 2009.09.01 10:15 | 수정 2009.09.01 10:36 | 누가 봤을까? 40대 남성, 강원

 


[뉴스투데이]

◀ANC▶

국가정보원이 시민단체활동가의 인터넷회선을 통째로 감청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넷사용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어서 표적수사와 또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VCR▶

국가정보원이 서울 중앙지법에

청구한 감청 허가서 입니다.

감청 대상엔 시민단체 활동가의

직장과 집에서 사용중인 인터넷

회선이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넷 회선을 감청하게 되면

이메일은 물론 방문한 인터넷 사이트,

온라인 음악감상, 게시물 읽기와 쓰기 등

사용자의 모든 인터넷 이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감청할 수 있습니다.

감청 대상이 된 사람은

국가 보안법 위반 혐의로

현재 재판이 진행중인데,

수사당국에 체포되기 전에

인터넷을 통째로 감청

당했다는 주장입니다.

◀SYN▶곽동기/감청대상자

"실질적인 범죄 예방하는 목적보다는

정권의 반대파들을 감시하고 옥죄는데

악용되고 있다.."

진보연대등 시민단체들은

"재판과정에서 수사 기록을 살펴보다

국정원이 지난해 6월부터 두 달동안

인터넷 회선을 감청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인터넷 회선 감청으로

같은 회선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의

인터넷 이용정보도 감청할 수 있어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SYN▶장여경/진보네트워크센터

"감청은 무한정 허용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모든 수사 수단을 다 동원한 후에

최후의 수단으로 제한적으로 사용돼야 된다"

이에대해 국정원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은 정당한

법집행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그러나

감청대상자들이 더 있었다며

국정원을 사생활 침해로 고발하고

인터넷 회선 감청 실태도 모니터 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며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은정입니다.
 
 
 
 
 
 
[한겨레] CCTV·신용카드결제·인터넷 접속 통해 재구성 가능


악용땐 영화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상황 머지않아

최근 서울 종로에서 발생한 현금수송차량 탈취 기도 사건의 범인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덕에 잡을 수 있었다. 최진실씨 유골함을 훔친 범인 역시 시시티브이 영상 덕에 잡았다.

도로, 건물 외벽, 골목길, 사무실, 엘리베이터 등 곳곳에 설치된 시시티브이는 그곳을 지나는 사람들의 기록을 남긴다. 기록을 남기는 것은 시시티브이뿐만이 아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어디서 타고 내렸는지는 물론이고, 언제 어디서 인터넷을 이용했는지, 누구와 휴대전화 통화를 했는지에 대한 기록도 어김없이 남는다.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해 잠자리에 들기까지 나에 대한 기록이 어디에 얼마나 남을까.' 국가인권위원회의 직원 ㅂ씨가 자신의 하루 '흔적'을 조사한 내용을 보면,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귀가할 때까지 분 단위로 완벽하게 재구성할 수 있을 정도다.

직장 때문에 서울에서 혼자 사는 ㅂ씨는 월요일 아침이면 광주광역시 본가에서 서울로 출근한다. 월요일 새벽 4시35분, 그의 '동향'은 휴대전화로 콜택시를 부르면서 남기 시작한다. 집을 나설 때는 아파트 승강기 앞과 단지 출입구에 얼굴이 찍힌다. 기차를 타기 위해 광주역에 도착했을 때도 역 출입구의 시시티브이 화면에 그의 모습이 남았다.

기차를 타고 용산역에 도착한 뒤 지하철로 갈아타고 시청역에서 내려 사무실로 들어서는 과정에서도 그에 대한 기록은 곳곳에 남는다. 사무실에 도착해 컴퓨터를 켜 행정망과 메신저·포털 사이트에 접속할 때는 로그기록이 남는다. 이후로도 귀가할 때까지 20여개의 시시티브이에 찍히고, 7~8곳에 신용카드 번호가 남는다.

그동안은 이런 기록들이 독립적인 저장장치에 따로 보관됐다. 또 일정 기간이 지나면 대부분 삭제됐다. 하지만 시시티브이 화면이 디지털화하고, 저장장치들이 통신망을 통해 접근 가능한 상태로 바뀌고 있다. 여러 곳에서 찍힌 시시티브이 화면을 분석해 특정인의 모습을 찾아내 이동 경로를 시간대별로 재구성할 수 있게 하는 기술도 개발됐다.

일상생활 곳곳에 남긴 개인 기록은 범인을 잡거나 잃어버린 아이를 찾을 때와 같이 유용하게 쓰일 때도 많다. 문제는 이를 악용할 경우, 개인의 인권 침해를 넘어 사실을 은폐하거나 정보를 왜곡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영화 <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 와 같은 상황이 실제로 발생할 수 있다. 이 영화를 보면, 정치적인 이유로 의원을 살해한 정보기관이 범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시시티브이 화면 같은 기록을 무단 조작하고 범행 장면이 담긴 저장장치를 가진 시민(윌 스미스 분)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장면이 나온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작성일자 : 2009년 09월 01일
총 1458의 글 ( 51 / 73 )
번호 파일 제목 작성일자 조회수
458 사찰과 감시, 이는 극악한 반인륜 범죄!09-09-186504
457 北-美 중재위한 해결사로 나서09-09-176524
456 국방부, '미군 FED부지' 등기완료09-09-177594
455 “기무사, 예술단체 해외공연 사찰 의혹”09-09-176851
454 박원순 국정원 발언, 소송 건 정부 정말 웃긴다09-09-177678
453 <북.미 대화 성큼..이르면 월말도 가능>09-09-127053
452  2009 세계 핵무기 현황09-09-127485
451 러 외무 "美-러 신뢰 위해 냉전사고 극복 필요"09-09-107155
450 나토, 통합군사령관에 첫 非미국인 임명09-09-106922
449 "北조종사들, 로켓발사 정세 때 유서 쓰고 출격"09-09-106543
448[선택] 국정원, 일반인도 무차별 감시- 제 버릇 개 못주는국정원09-09-017462
447 정부 “현인택 통일-북 조문단 오늘 회동”09-08-227192
446 北조문단, DJ분향소에 헌화.묵념09-08-226713
445 “NASA, ‘광명성 2호’를 인공위성으로 인정” <조선신보>09-08-227023
444 [김 前대통령 서거]민주화·대북 화해정책… 현대사에 큰 획09-08-187186
443 기무사, 민노당원 부인까지 감시09-08-187268
442 그레그"美, 北과 고위급 협상해야"(종합)09-08-136710
441 美 "콜롬비아 미군기지 설치 예정대로"09-08-136834
440 기무사 '민노당 당직자' 사찰 동영상09-08-137325
439 기무사 '민간인 사찰' 파문09-08-137383

[이전 10개][51][52][53][54][55][56][57][58][59][60][다음 10개]
 
 
 
 
E-mail : onecorea21@hotmail.com | TEL. 02) 6406-6150
Copyleft (c) 1999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