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신문 "美에 대처 전투동원 태세"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미국이 북한을 겨냥한 군사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제의 무모한 선제공격 책동에 대처해 높은 경각성을 가지고 만단의 전투동원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스스로 화를 청하는 호전적 망동' 제목의 논평에서 F-22 비행대대의 일본과 괌 배치, 키 리졸브 등 한미합동군사연습 등을 거론, "최근 미국이 심상치 않은 반공화국 군사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새 미 행정부 하에서도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 선제공격 기도는 조금도 달라지지 않고있다"며 "현 미 행정부가 그 무슨 변화요, 양자대화요 하고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전임 부시 행정부의 무모한 대조선 군사적 압살정책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것이 무모한 군사적 움직임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北신문, 대외 강경대응 거듭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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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9일 北 외무성 대변인 성명 발표하는 아나운서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두환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한이 제2차 핵실험을 한 2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사죄"가 없으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의 추가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던 북한 외무성 성명 내용을 "정당한 대응조치"라고 옹호하며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이 계속되는 한 "자위적 전쟁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5면에 게재한 `가련한 꼭두각시들의 경망스러운 넋두리'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시험 역시 제국주의 침략 세력의 가중되는 군사적 위협에 대처하여 자기 자신을 지키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해 취한 우리의 마땅한 선택"이라고 주장하고 "적대세력들이 6자회담을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침해와 무장해제, 압살을 위한 공간으로 악용하고 있는 조건에서 우리의 선택은 달리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통일신보, 온라인 매체 '우리민족끼리' 등은 최근 수일간 똑같은 논조의 글을 집중적으로 실었다.
이날 노동신문은 6자회담에 대해 "우리의 자주권을 해치고 고립 압살하기 위한 마당"으로 규정하고 "자주권과 존엄을 생명처럼 귀중히 여기는 우리가 반공화국 대결을 노골적으로 추구하는 6자회담에 참가하지 않기로 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고 거듭 6자회담 불참 입장을 확인했다.
이어 신문은 "오늘 우리 공화국만이 아니라 조선반도 전체의 평화와 안전을 믿음직하게 보장하고 있는 것은 바로 선군조선의 강력한 전쟁 억제력"이라면서 "만일 선군으로 다져진 우리의 위력한 자위적 전쟁 억제력이 아니었다면 조선반도에서는 이미 열 번도 더 전쟁이 터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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