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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널 가동중…
4월말 특사파견 가능성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로 몰아친 한파 속에서도 북ㆍ미간 대화를 통한 해법찾기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은 공식적으로는 일본과 함께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대북 제재 기업 명단을 안보리 제제위원회에 제출하는 등 유엔을 통한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막후에서는 비밀리에 북한과 대화를 갖고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이 대북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는 것은 로켓 발사 이후 국제사회의 강경 대응이 자칫 북한과의 냉각기를 장기화시킬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북한이 조성한 긴장을 서둘러 추스리고 경제 살리기에 집중해야 하는 미국으로선 제재는 하되 북한과 막후 접촉을 통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무게를 두려는 것이다.
미 국무부 고위관리는 17일 북한의 6자 불참선언과 관련 "뉴욕 채널을 통해 미국과 북한이 논의 중"이라며 "(핵시설 불능화) 감시요원의 추방에 관한 내용 외에 많은 현안을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로켓 발사를 전후해 북ㆍ미간에 뉴욕채널을 통해 비공식 접촉을 갖고 있다는 관측을 처음 확인 것으로, 북한과 국제사회 간의 냉각기간이 예상보다 짧아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미-북 대화 분위기 조성 노력은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예산 1억4200만달러를 의회에 추가요청했고, 197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데이비드 볼티모어 박사 등 미국 과학자들이 이르면 7월 방북한다.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서두르는 데는 17일로 억류 한달 째를 맞는 미국 국적 여기자 2명의 송환 문제도 주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자 석방을 위해 조만간 보즈워스 대북정책특별대표 등 고위급 인사가 대북특사로 파견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여기자 석방과 관련해 북ㆍ미간에 비공식 뉴욕채널이 이미 가동되고 있고 지금의 말 대 말의 열기가 식혀지는 시점, 4월말~5월초 정도 미국의 대북특사 파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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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자 : 2009년 04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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