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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미 핵추진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호가 키리졸브/독수리연습 참가차 부산에 입항했다. [사진-통일뉴스 정명진 기자] |
한.미 연합 '키리졸브/독수리연습'에 참가하기 위해 미 핵추진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호(97,000톤급)가 11일 오전 부산에 입항했다.
존 스테니스호는 이날 오전 8시경부터 부산시 남구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 앞 부두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예인선을 동원해 접안을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항공모함의 규모는 갑판 길이 332.8m, 갑판 폭 78미터, 높이 74.4미터로 24층 건물 높이에 면적은 18,211평방미터로 축구장 3배 크기에 달한다.
항모비행단까지 포함해 5,000여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으며, 슈퍼호넷 전투기와 조기경보기 E-2C, 전자전기 EA-6B 등 항공기 80여대를 탑재하고 있다. 또 나토 '시 스패로우'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롤링 에어프레임'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으며, 크루즈 미사일 방어수단으로 '팔랑스' 근접공격시스템, 'SLQ-32' 전자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미연합사는 “존 스테니스 호의 항공기는 직접타격, 지상전 지원, 항모전단이나 우군 선박 등의 방어, 그리고 해상 봉쇄나 공중 봉쇄 등에 투입된다”며 “항모비행단은 미국의 힘을 보여주고 위기상황을 해결하는데 위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또, 스테니스호는 이지스함, 구축함 잠수함 등으로 항모전단을 꾸려 이번 연습에 참가한다. 이번 연습에는 한국의 첫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7,6000톤급)도 참여해, 세종대왕함은 이번 훈련에서 미군의 이지스함들과 상호 정보교환과 통신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핵추진 항공모함이 부산항에 입항하자 부산 지역단체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해군작전사령부 인근에서 규탄기자회견을 열고 반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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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평통사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군사연습을 북침 전쟁연습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통일뉴스 정명진 기자] |
부산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준) 등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남북관계가 파탄지경에 이르러 군사통신망까지 끊어진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와 같은 북침 전쟁연습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극도로 높이는 일로서 한반도 평화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이번 군사연습은 "한국 경외로부터 증원하는 군사인원과 작전비행기, 장갑차량, 무기 및 탄약을 들여오는 것을 정지한 정전협정 제2조 제13항 ㄷ, ㄹ 목 위반"이라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등 남북 간 합의를 난폭하게 유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미연합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존 스테니스 호 언론 공개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