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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사령관 "5027 대체할 새 공동작계 초안 이미 완성"
샤프 사령관 "5027 대체할 새 공동작계 초안 이미 완성"
한.미협회 총회서 “오산에 연합공군사령부 창설”
2009년 02월 04일 (수) 15:04:35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4일, 작계5027을 대신한 새로운 공동작전계획 초안이 이미 완성됐다고 밝혔다.

   
▲ 월터 샤프(Walter L. Sharp) 연합사 사령관.[자료사진-통일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2009년 한.미협회 총회' 조찬강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미 초안이 완성됐고 3년간 연합훈련을 통해 이를 연습하고 필요할 경우 보완 수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계5027은 한반도를 대상으로 한 한.미연합군의 전시 작전계획으로 2012년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이후 새로운 작전계획의 작성의 필요성이 양국 사이에 제기돼 왔다.

샤프 사령관은 "2012년까지 작전계획이 완비될 것이며 한.미동맹 능력이 확고히 증강될 것"이라며 "한.미 양국이 합동으로 수립한 작전계획은 2012년 이후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작전계획에는 한국군의 전력이 대부분으로, 이 전력은 한반도 지형을 충분히 숙지한 상태에서 전행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혀 해외 및 본토 미군의 증원전력이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오산에 연합공군사령부 창설

이날 샤프 사령관은 오산에 연합공군사령부를 창설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이 사령부의 기능에 대해 "전쟁이 발발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연합공군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작권 환수 이후에 육.해군 연합사령관을 한국군 장성이 맡는 것과 달리 연합공군사령관은 미군 장성이 맡을 방침이어서 공군 전력에 대한 대미종속성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국의 합동군사령부는 2009년 말까지 최초운용능력을 갖추고 2012년 전작권 전환 이전에 최종운용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이 사령부에는 많은 미군의 협조장교나 연락관이 배치될 것이며 현재 운용 중인 한미연합정보센터도 계속 운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샤프 사령관은 주한미군 장교들이 '협조단'의 이름으로 대거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미군의 지상군은 2개의 허브로 통합될 것이며, 이를 통해 한반도 방위능력과 증강된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미군의 장기 전략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도발행위 중단 촉구"

이날 샤프 사령관은 "북한에 지속적인 도발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국자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에 대한 대응 언급을 꺼려하는(low-key) 가운데, 미군측에서 반응에 나선 것이다.

그는 "(북한이) 핵과 관련된 기술을 확산하지 않을 것과 미사일 훈련을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며 "북한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뿐만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만큼 국가로서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주한미군)는 한국군과 함께 북한 동향에 대해 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북한의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한.미동맹 차원에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북한이 과거에 합의했던 사항들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특히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해서도 이같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2012년 전작권 환수 이전까지 미군의 최신전력을 한반도 역내에 전개해 주한미군 전투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프 사령관은 "지난달 12대의 F-22 전투기를 3개월간 주일 미군기지에 순환배치하고, 항모 키티호크호를 핵추진 항모인 조지워싱턴호로 교체한 것은 대한민국 방위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일자 : 2009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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