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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한.미 군당국이 아파치 헬기 대체전력과 관련 합동브리핑을 가졌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
한.미 군당국은 미국으로 복귀하는 주한미군 소속 아파치 헬기(AH-64 롱보우) 대체전력으로 애초 A-10 공격기에서 F-16 전투기로 변경해서 배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합동브리핑에서 한.미 군당국은 "최근 일부 A-10 기종에서 정비소요가 발생하여 미군이 보유한 모든 A-10 항공기의 검사 및 정비가 필요해짐에 따라 불가피하게 A-10을 F-16으로 대체하여 배치하기로 한.미간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참 공중작전과장 이건완 대령은 "작년 11월 발표 언론 발표 이후 A-10기 구조적 결함을 인지했고 12월 20차 SPI(한미안보정책구상)회의에서 교체 가능성을 거론하기 시작해서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배치되는 F-16 전투기는 총 12대 1개 대대 규모이며, 아파치 헬기 대대가 출발하기 전인 3월까지 배치를 완료해 9월까지 6개월간 운용된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11월 주한미군 소속 아파치 헬기 1개 대대(24대)가 미국으로 복귀하고 A-10 공격기 12대가 이를 대체하기 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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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7공군 참모장 챈들러 대령.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 전력공백 우려에 대해 미7공군 참모장 챈들러 대령은 "F-16은 근접항공 지원능력, 공대지 공격 기능을 포함해 광범위한 임무를 수행학수 있다"며 "미국 정부는 아파치 대대 재배치로 인해 전력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이를 확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결함이유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면서 "A-10기 전체가 비행항공을 하기에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릴 때까지 일련의 검사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군당국은 아파치 헬기 대체전력으로 F-16이 적합하다고 거듭 강조했지만, 지난 11월 A-10기를 대체전력으로 발표할 때에도 '최적 기종'이라고 강조한 바 있어 미국의 요구에 따라 일방적으로 전력이 변경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아파치 헬기 1개 대대 복귀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차출을 위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도 "F-16으로 아파치 헬기 전력 대체가 가능하다면, 왜 F-16을 직접 아프간에 보내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볼멘소리도 나왔다.
특히, 이건완 대령이 F-16 추가 배치 기간이 끝나는 "6개월 후에는 미국의 한반도 전구에서의 전체적인 전략배치 현황을 종합 판단하는 것이라 정확하게 말할 수 없다"고 밝혀 미국 입장에 따라 전력이 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