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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러시아 첨단 방공시스템 도입"< IRNA통신 >
"이란, 러시아 첨단 방공시스템 도입"< IRNA통신 >

(두바이=연합뉴스) 강종구 특파원 = 이란이 러시아의 첨단 방공 시스템인 S-300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곧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이란 IRNA통신이 21일 보도했다.

   IRNA통신은 에스마일 코사리 이란 의회 외교안보위원회 부위원장의 말을 인용, "S-300 방공 시스템 구매를 놓고 러시아와 수년간 협상을 벌인 끝에 구매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S-300 시스템은 국경지역 경비 강화를 위해 배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S-300이 언제 인도될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러시아의 S-300은 한 번에 100개의 목표물을 추적해 120㎞ 거리에 있는 목표물도 요격할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이 S-300 방공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공중방어능력이 크게 개선돼 전투기를 이용한 이란 핵 시설 공격이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해 왔다.

   이란은 지난 9월 러시아로부터 S-300 대공 미사일을 구입했다는 이스라엘측 주장을 부인한 바 있다.

   이스라엘 군사 소식통들은 당시 "9월 이란이 러시아로부터 첫 S-300 대공미사일을 인도한 뒤 연말까지 6∼12기의 미사일을 인도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러시아 외무부도 지난 10월 문제의 소지가 있는 지역에 무기를 팔 계획이 전혀 없다며 `러시아가 이란에 S-300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그러나 양국 정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S-300 구매 의혹은 끊임 없이 제기돼 왔다.

   러시아 RIA노보스티 통신은 지난 18일 "러시아가 이란에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토르-W1 시스템을 공급키로 한 계약을 모두 이행했으며 이어 S-300 시스템 구매 계약을 이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란과 러시아 정부는 이번 IRNA통신 보도에 대해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日, 내년 주일미군재편 예산 689억엔 편성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 정부는 주일미군 재편 경비로 내년도 예산안(재무성 원안)에 금년도의 3배가 넘는 689억엔을 책정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미군의 이전작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 측이 오키나와(沖繩)주둔 해병대의 괌 이전 비용에 대한 대폭적인 증액을 요구한데 따른 것으로, 주일미군 재편이 계획대로 추진될지가 주목된다.
그러나 최대 현안인 오키나와의 후텐마(普天間)비행장 이전 문제와 관련, 이전 결정지인 오키나와현 나고(名護)시의 캠프슈워브 연안지역에 대해 현지 지자체에서 시설이 좀더 바다쪽으로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어 조정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전했다.

   현지에서는 조정이 원만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키나와 지사가 미국을 방문, 버락 오바마 차기 대통령과 직접 담판을 벌일 계획이며, 그래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기존에 합의한 공유수면 매립안도 불허한다는 방침이다.

   후텐마 이전 문제는 내년도에 조기 타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일 양국 간에 합의한 2014년 이전 완료 계획이 실현 불가능하게 된다.

   또 비행장 이전 계획이 추진되지 못하면 미 해병대의 괌 이전 등도 차질을 빚게 된다.

   한편 내년도 방위예산으로는 올해보다 0.1% 줄어든 4조7천740억엔이 책정돼 7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전망이다.

   방위예산에는 미군 이전비 이외에 현재 주력전투기인 F15을 대대적으로 보수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으로 892억엔, 자위대함정과 항공기 유류대 및 자위대 숙사 냉난방 연료비 등으로 1천183억엔도 책정됐다.

 

 

 

 

美합참의장 "아프간에 2만∼3만명 추가파병"(종합)

이르면 내년 봄, 늦어도 내년 초여름까지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마이클 멀린 미 합참의장은 20일 늦어도 내년 초여름까지 아프가니스탄에 2만∼3만명의 미군 병력을 추가로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프간을 방문중인 멀린 합참의장은 이날 수도 카불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그런 요청에 합의했고 우리가 그 요청을 충족시킬 것임은 아주 분명하다"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고 미 국방부가 전했다.
멀린 의장은 다만 "문제는 시점이며, 우리는 내년 봄을 보고 있지만 늦어도 초여름까지가 될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앞서 데이비드 매키어넌 아프간 주둔 미군사령관은 남부와 동부 아프간 지역의 탈레반 세력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추가 파병이 필요하다고 요구했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테러와의 전쟁 초점을 아프간에 집중하겠다고 공약했으며 미 행정부는 1월중에 미군 병력 3천명을 추가로 아프간에 파병하고 봄까지 2천800명을 더 파견하겠다고 이미 발표했다.

   현재 미군 3만1천명이 아프간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멀린 의장은 미군이 추가로 파병될 예정인 남부 아프간 지역에 대해 "전투가 가장 치열한 지역"이라면서 "추가 병력이 그 곳에 도착하면 폭력수준은 더 올라가고 전투는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의 아프간 추가 파병 규모가 최대 3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한국측에 아프간전쟁 지원을 요청해왔던 미국 정부가 어떤 요구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지 주목된다.

   bingsoo@yna.co.kr

작성일자 : 2008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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