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정보게시판 > 새소식
새소식 이전자료
"뭐, 美 에어쇼에 40억 준다고?" 군산 술렁

"뭐, 美 에어쇼에 40억 준다고?" 군산 술렁


시, 2012년까지 예산 지원… 중기지방재정계획서 드러나
"전투기 소음피해도 큰데 예산낭비까지" 시민단체 반발

전북 군산시가 미군 전투기 에어쇼에 5년간 무려 40억원의 예산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군산미군기지 우리 땅 찾기 시민모임'은 8일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시가 평화를 위협하는 미군의 전투기 훈련을 에어쇼로 포장하고 내년 예산에 3억원을 편성했다"며 "이는 지난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중기지방재정계획'에 2008년 10억원, 2009년 5억원, 2010년 7억원, 2011년 8억원, 2012년 10억원 등 모두 40억원의 편성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군산시가 지난 10월에 열린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기간에 미군의 전투훈련을 에어쇼 행사로 살짝 끼워 넣어 대대적인 홍보까지 벌였다"면서 "주민들의 소음 피해가 심각한데도 혈세를 쏟아 부어 소음을 증가시키는 것은 에어쇼가 아니어도 이미 전투기 폭음에 지친 주민들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단체는 또 "하루 수십 차례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폭음을 내는 전투기로 50만 국제 관광도시는 절대 상상할 수 없다"면서 "미군기지 전투기 폭음으로 일상생활조차 불가능한 기지 주변의 주민들의 문제는 귀담아 듣지 않고 마구잡이식으로 포장된 이번 에어쇼는 말 그대로 '쇼'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군산시민과 전북도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한ㆍ미 에어쇼로 적자 운영되는 엑스포 행사를 만회하고자 하는 발상은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라며 "지금 당장이라도 에어쇼를 중단하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자체를 무시한 채 일방적 행태를 일삼는 군산미군에게도 제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4, 5일 군산 오식도동 새만금전시관 일대에서 '한ㆍ미 공군 합동 에어쇼'가 펼쳐졌다. 2억8,000만원이 들어간 이 행사에는 한국과 미국의 전투기, 수송기, 헬기 등 20여대가 동원돼 모두 10부로 나뉘어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미국 알래스카와 일본 오키나와에 배치된 미군 전투기도 참가했다. 미군은 F-15C와 F-16C, A-10, C-130, 아파치 헬기 등이 선보였고 한국 최신예 전투기 F-15K 등도 선보였다.

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에어쇼의 규모 확대와 변화를 위해 올해보다 2,000만원이 많은 3억원의 예산을 의회에 올렸다"며 "책자에서 언급한 40억원은 숫자상으로는 맞지만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정확한 파악이 아직 안됐는데 연도별 추정치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환경부가 미군기지 주변 6곳에 소음측정망을 설치해 조사한 결과, 군산 미군기지 주변의 전체 평균 소음도가 2006년 80.5웨클(항공기 소음측정 종합평가 단위)에서 2007년 80.8웨클, 2008년 82.2웨클로 해마다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군산시 옥서면 하제마을에서 75웨클 이상의 소음이 측정된 날은 연중 256일로 휴일을 제외하면 매일 75웨클 이상 소음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일자 : 2008년 12월 09일
총 1458의 글 ( 55 / 73 )
번호 파일 제목 작성일자 조회수
378 이스라엘, 이틀째 가자 맹폭..사망 300명 육박(종합2보)08-12-286782
377 미일, 美해병 괌이전 협정 체결08-12-288138
376  39개 이명박 악법08-12-267019
375 러' 3년내 핵미사일 70기 증강 배치(종합)08-12-266947
374 美국토안보부, 테러관련 블로그 조사08-12-266771
373 “자이툰부대 아프간 보내달라” 美, 한국측에 의사 타진08-12-237513
372 키르기스, 미군기지 폐쇄 여부 논란(종합)08-12-226867
371 "이란, 러시아 첨단 방공시스템 도입"< IRNA통신 >08-12-226732
370 일본, "미국이 중국에 핵공격 해달라" 문서 공개08-12-227016
369 반환 미군기지 활용 놓고 軍-파주시민 이견08-12-207077
368 北 보위부 “수뇌부 안전 해치려던 자 적발체포”(전문)08-12-197667
367 [단독] 정부, 미군 탄약 관리비 1조3천억원 못받아08-12-187375
366 부시에게 신발 던진 기자, '중동 영웅' 급부상08-12-167352
365 부시, 이라크에서 신발에 맞을뻔 해08-12-157683
364 <러' 해군 함대 `세계가 우리 무대'>08-12-127181
363 반환 미군기지 환경오염 국비로 정화08-12-126768
362 <6자회담>"훼방꾼" '도마 위' 오른 한국 외교관08-12-127204
361 "美 무기수출, 인권.민주주의 저해"<美싱크탱크>08-12-116570
360[선택] "뭐, 美 에어쇼에 40억 준다고?" 군산 술렁08-12-097554
359 美쇠고기 판매급감08-12-097247

[이전 10개][51][52][53][54][55][56][57][58][59][60][다음 10개]
 
 
 
 
E-mail : onecorea21@hotmail.com | TEL. 02) 6406-6150
Copyleft (c) 1999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