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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국민 38%, "오바마시대 미-러 관계 나아질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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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민 38%, "오바마시대 미-러 관계 나아질 것" (모스크바=연합뉴스) 남현호 특파원 = 러시아 국민의 약 3분의 1은 오바마 정권 출범 이후 러시아와 미국 관계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러시아 여론조사 기관인 `브츠옴(VTsIOM)에 따르면 최근 여론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1천600명) 가운데 38%는 버락 오바마 당선인 집권 이후 양국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다.
양국 관계가 더 악화할 것이라는 답변은 5%에 그쳤고, 부시 행정부와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답은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동유럽 미사일방어(MD) 계획,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진(東進), 그리고 지난 8월 발생한 그루지야 전쟁으로 미국과 냉전 이후 최악의 관계를 맞고 있는 러시아는 지난달 미 대선에서 강경론자인 존 매케인 후보를 누르고 승리한 오바마 당선인이 양국 관계 진전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지난주 `국민과의 대화'에서 "오바마 행정부의 출범 이후 미-러 관계에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 "양국 관계 회복을 목적으로 한 구체적 계획이 이뤄진다면 우리도 적절한 응답을 할 것"이라고 양국 관계 개선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미국에서 그루지야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고 동유럽 MD 계획도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바마 당선인은 7일 미 NBC 방송의 `언론과의 만남'(Meet the Press)'이란 대담 프로그램에서 미국과 러시아 간 관계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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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자 : 2008년 12월 0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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