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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美사령관 "미군 2배 증강 필요"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데이비드 매키어넌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및 나토군 사령관은 아프간에서 2009년은 `힘든 전쟁'이 될것이며, 아프간의 정세 안정을 위해서는 현재보다 약 2배의 미군 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매키어넌 사령관은 카불의 국제안보지원군(ISAF) 사령부에서 가진 미국의 전국 일간지 유에스에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아프간 군대와 경찰이 자체 치안을 담당할 수 있으려면 미군은 현재 3만2천여명에서 5만5천-6만여명으로 증강돼야 한다고 밝혔다고 이 신문이 8일 보도했다.
특히 "이같은 미군 증강이 3-4년간 계속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프간 정규군은 현재 7만8천여명으로, 13만4천여명으로 증강시키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매키어넌 사령관은 국방부에 해병대와 공군병력 2만명의 증파를 요청했으며 나토 회원국들에 대해서도 아프간 주둔 병력의 증강을 요청하는 한편 나토 회원국 주둔 병력들이 전투할 시기와 방법에 관한 제한규정을 폐지해 줄것도 요청했다고 말했다.
현재 아프간에는 미군 외에 3만1천여명의 외국군이 주둔하고 있다.
그는 아프간 정부의 안정화 수준, 아프간군의 훈련 수준, 여러 부족 및 인접 파키스탄과의 협력 여부 등에 따라 미군이 증강되더라도 이 수준을 수년간 계속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아프간에서의 미군 증파 요청이 작년에 이라크에서 저항세력 소탕을 위해 일시에 3만여명의 병력을 증파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면서 "아프간에 미군을 증강할 경우 일시적인 전투력 증강 차원이 아니라 수년간 여기서 주둔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방부가 아프간에 미군 병력을 증강할 수 있을지 여부는 현재 14만8천여명에 달하는 이라크 주둔 미군을 감축할 수 있는지 여부와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음을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들어 지난 10월까지 모두 129명의 미군이 아프간에서 전투중 사망한 것과 관련, `내년에는 사망자가 더 늘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답변을 피했지만 향후 전망에 관해서는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그는 "국제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시간이 지날수록 아프간 정부는 발전해 가고 있으며, 반군들은 봉쇄당하고 패퇴하고 있다"면서 "아프간의 대다수 국민들은 탈레반 세력이나 다른 저항세력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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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자 : 2008년 12월 0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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