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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로 복무연장 미군 증가"<美紙> 육군 2004년보다 복무연장자 20%P 증가 해.공군도 늘어..이라크 폭력사태 감소도 작용한 듯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미국이 지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군 제대이후 일자리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자 복무연장을 신청하는 장병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이후 작년까지 장병들의 복무연장 신청을 유도하기 위해 특별수당을 지급하거나 군입대자를 모집하기 위해 갖가지 혜택을 부여했던 군당국이 이제는 선별적으로 복무연장자를 결정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됐다.
미군 당국은 지난 2004년 이후 올해에 가장 많은 병력충원실적을 기록했다고 군사전문지인 에어포스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특히 육군의 경우 복무연장 신청자수가 최근 지속적으로 늘어, 올해 복무연장 신청자 비율이 지난 2004년에 비해 20%포인트나 높아졌다.
또 해군과 공군도 복무연장자가 지속적으로 늘어 올해 10월 복무연장 신청비율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것.
국방부 관계자들은 "경제사정이 나쁜 게 대체로 군대에는 오히려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라크 사태가 안정돼 폭력사태가 크게 줄어든 것도 미군의 복무연장 신청증가에 한몫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14개월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근무한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다시 복무연장을 신청한 라이언 나이허스 하사는 "육군에선 지속적인 월급과 직업을 보장한다"면서 "파병은 군대라면 있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2년전 정리해고를 당한 뒤 군에 입대, 아프간에 파병됐다가 다시 5년 연장근무를 신청한 알레스 스튜어트는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나는 아내가 안정적인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서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복무연장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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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자 : 2008년 12월 0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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