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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군, 첫 항공탑재 레이저 공중발사 실험
美공군, 첫 항공탑재 레이저 공중발사 실험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국이 적국의 탄도미사일을 발사 초기에 격추하기 위해 개발한 항공기탑재레이저(ABL)가 첫 공중발사 실험을 실시했다.

   2일 영국 BBC에 따르면 개발팀은 지난 9월 ABL 발사용으로 개조된 보잉747기를 이용, 최종 발사된 고에너지 레이저가 발생시키는 열량을 측정했다.

   기체 뒷부분에 설치된 발생기에서 발사돼 광선통제 및 사격통제 시스템을 거친 뒤 기수에 부착된 포탑을 통해 외부로 발사된 레이저를 열량계에 쏘아넣은 것.

   보잉 미사일방어시스템은 다음 단계는 레이저 발사를 장시간 유지하는 것으로 이들 실험이 끝나면 전체 무기체계 시범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공중에서 격추하는 실험은 내년으로 예정돼 있다.

   미 국방부는 앞서 캘리포니아주(州) 에드워즈공군기지에서 지상 레이저 발사 실험을 실시한 바 있다.

   미 방산업체 노스롭그루먼이 개발한 ABL은 전술탄도미사일(TBM)은 물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까지 모든 탄도미사일을 쏘아 떨어뜨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선 적 미사일에 추적용 레이저를 비추고 거리와 탄도(彈道), 방향 등을 계산한 뒤 메가와트급 화학산소요오드레이저(COIL)를 3~5초간 연료탱크에 쏘아넣어 폭발시킨다는 것.

   적국 인근에서 미사일을 조기격추할 경우 발사단계에서 발생하는 분사화염이 포착을 돕는데다 격추시 잔해 역시 발사국 주변에 떨어지게 되는 점도 이점이다.

   개발진은 ABL이 탄도미사일은 물론 지대공 미사일이나 순항미사일, 심지어는 적 항공기마저 쏘아 떨어뜨리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빛의 산란이나 날씨 문제 등으로 인해 아직은 격추 범위가 짧다는 것.

   미국 물리학회(APS)는 2004년 ABL이 전형적 액체연료 ICBM은 600㎞ 바깥에서도 격추할 수 있지만, 고체연료 ICBM의 경우 유효 격추범위가 300㎞에 불과해 이란이나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美국방 "오바마와 이라크 미군철수 합의"

(워싱턴 불룸버그=연합뉴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2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과 이라크 주둔 미군의 철수에 관해 합의했으며, 철수 시한에 관해서는 군 사령관들과 협의를 거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게이츠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의 대(對) 아프가니스탄 정책 및 전략에 관한 재검토가 오바마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이클 멀린 합참의장이 뭄바이 테러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인도를 방문중이라고 말했다


 

작성일자 : 2008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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