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이후에도 미군 한반도주둔 필요..
건장진 미군사령관의 희망일 뿐..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은 11일 "북핵 6자회담에 따른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핵시설 불능화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관련 군사장비와 탄도미사일 확산에 대한 우려를 여전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벨 사령관은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해 "북한은 동북아에서 안보를 유지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주요 세력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이 오랫동안 지속해온 군사력 최우선 정책에 대해서도 우려를 함께 표명했다.
벨 사령관은 "내 판단으로는 북한은 경제적인 위기와 심각한 외국원조에 따른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계속 거부하고 장기적인 생존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인 대화와 군사적인 대응력을 키우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벨 사령관은 이어 "한미동맹을 현대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양자관계의 성공사례"라고 높게 평가한 뒤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 이양으로 한국과 미국은 새로운 협력시대를 맞이할 것이며 한미동맹은 앞으로 세계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이 지역의 미국의 국익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벨 사령관은 "주한미군은 동아시아 대륙에 주둔하고 있는 유일한 미군 병력"이라면서 "미국은 21세기 뿐만 아니라 한국과 북한이 평화협정을 체결한 이후에도 한국과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경제와 안보이익이라는 관점에서 한반도에서 미군 주둔을 위해 상호이익과 공동가치에 기반을 둔 협력적인 정책을 수립해 나가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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