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적 학문연구 조차 이적활동으로 규정하는 이명박 정권을 강력히 규탄한다
27일 오전 6시경 국정원과 경찰은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사무실을 비롯해 대표진과 간부들의 집, 유관단체 인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과 연행을 자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한국민권연구소 곽동기, 문경환 상임연구원이 연행되고 각종 연구자료와 서적, 연구원들의 컴퓨터가 압수당하였다.
이번 사건은 촛불에 대한 정권의 보복성 표적수자이자, 6.15/10.4선언 파탄 음모가 현실화된 것이다.
촛불을 통해 위기를 느낀 이명박 정권은 공안당국을 앞세워 향후 정권 비판세력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을 가하고 있다. 최근 공안당국은 촛불에 참가하고 지지했다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국민들과 네티즌을 소환조사 하고 있으며, 진보진영을 ‘촛불의 배후’로 지목하고 탄압하여 와해시키려 하고 있다.
특히, 실천연대와 한국민권연구소에 대한 탄압은 이명박 정권이 순수 민간통일운동진영에 색깔을 더 씌워 촛불을 왜곡하고 6.15/10.4선언을 이행하려는 세력을 친북좌파로 매도하기 위한 악의적 조작사건이 현실화된 것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진보적 학문 연구에 앞장서온 한국민권연구소의 활동을 이적활동으로 규정하려는 이명박 정권의 모습은 다시금 현 정권이 독재시대로 회귀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한국민권연구소는 설립이후 우리 사회의 여러 현안들과 한미관계, 통일외교, 정치 분야등에서 다양한 연구성과들을 내어온 진보연구소이다. 이러한 한국민권연구소의 활동을 국가보안법을 앞세워 탄압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오직 ‘수구보수의 목소리’만을 존재하게 하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
한국민권연구소 이명박 정권의 신공안정국 음모를 강력히 규탄하며, 한국민권연구소 곽동기 상임연구원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한다.
한국민권연구소는 정권과 공안당국의 탄압에도 굴함없이 진보적 학문 연구에 더욱 앞장서 나갈 것이며 6.15/10.4 선언 수호, 이행과 국민주권시대 실현을 향해 국민들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다.
2008년 9월 28일
한국민권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