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정보게시판 > 새소식
새소식 이전자료
자질이 의심되는 서재진 통일연구원장
자질이 의심되는 서재진 통일연구원장
사설
한겨레
국책 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의 서재진 원장이 그제 서울대 통일연구소에서 열린 통일정책포럼에서 북한 정권은 “지극히 비정상적이고 잘못된 정권”이어서 “아무리 대화해 봐야 소용없다”는 해괴한 발언을 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공약이었던 ‘비핵·개방 3000’ 정책을 개발하는 데 깊숙이 개입했으며, 대통령직 인수위 외교안보분야 자문위원을 지냈다. 아무리 이명박 정부 출범에 기여했더라도 기본 자질이 의심되는 이런 사람을 국책 기관장에 임명한 것은 정부 책임이 크다.

서 원장은 근거 없는 주장과 적대적 대북관 표출로 일관했다. 그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며 “통일은 가시권에 들었다”고 강변했다. 최근 정부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과는 정반대다. 그는 개성공단 사업에 대해서도 “기업 재정보조로 기교를 부린 것”이라며 “개별기업은 수익이 나겠지만 국가 차원에서는 달러를 못 벌어들이고 오히려 국내 일자리만 뺐고 있다”고 폄하했다. 남북 관계를 완전히 끊자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주장이다.

통일연구원은 냉전이 끝나가던 1991년 “민족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국민적 역량을 축적하고 통일환경 변화에 적극적·주도적으로 대응”하고자 만든 연구·분석 기관이다. 또한, 서 원장은 국책 기관장으로서 평화통일 노력을 규정한 헌법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럼에도, 그는 지난달 임명된 뒤 처음 연 기자 간담회에서부터 “김정일 정권이 빨리 교체되는 것이 남북 통일에는 상당히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 물의를 빚었다.

이명박 정부에 관련된 이들이 비현실적 대북관으로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통일부 장관에 지명됐다가 여론의 반대로 물러난 남주홍씨가 그랬고, 통일교육원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가 교체된 홍관희씨가 그랬다. 북한 붕괴론과 ‘6·15 공동선언은 용공이적 행위’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었다. 이번 발언은 그 연장선에 있다.

이 대통령은 엊그제 민주평통 지역회의 개회사에서 6·15, 10·4 선언을 포함한 기존 남북 사이 합의 정신을 존중하는 바탕 아래 전면적 대화를 하지고 북쪽에 제안했다. 정부 대북정책 역시 상생·공영이란 이름으로 진화했다. 하지만, 서 원장 같은 이가 목소리를 높이는 한 남북 관계 진전은 요원함을 정부는 알아야 한다.

작성일자 : 2008년 09월 25일
총 1458의 글 ( 60 / 73 )
번호 파일 제목 작성일자 조회수
278 10년 만에 대규모 합동화력시범 부활08-09-277967
277[선택] 자질이 의심되는 서재진 통일연구원장08-09-257500
276 “불법축적이 갹출이라고? 국민 속여 미국에 돈 퍼주기”08-09-247056
275 “새 세대는 강성대국건설 세대다” <北신문>08-09-247285
274 北, 한미 군사연습 "보고만 있지 않을 것"08-09-247261
273 국방부 원주에 포병부대 창설 추진..주민 반발08-09-237193
272 주민과 국회 요구 기만한 군항 건설 결정, 주민들 분노에 기름 붓는 격08-09-236559
271 “9.9절 60돌 통해 강성대국건설 투쟁에 결정적 전진 이룩”08-09-177036
270 국방부 "한.미 연합상륙훈련 규모 미측과 협의 중08-09-177670
269 "러'軍 그루지야 두 자치영토에는 남는다"<외무장관>08-09-106802
268 부산 미 하얄리아 부대 미군측 환경조사 수년째 거부08-09-086957
267 北조평통 "여간첩 사건, 삶은 소가 웃다 꾸레미 터질 일"08-09-037226
266 그루지야, 러'에 외교관계 중단 공식 통보08-09-036939
265 전북NGO, 군산美기지 앞서 6일 평화대행진08-09-036537
264 "그루지야, 확산탄 사용 시인"<휴먼라이츠워치>08-09-027332
263  "한반도 평화협정의 중요 요소는 주한미군 철수"08-08-317440
262 올해 방위력개선사업 환차손 1천400억원 추산>08-08-316809
261 러' "유엔 조사단 그루지야行 반대"08-08-316426
260 "흑해 나토 전함 20분 내 격퇴 가능"08-08-317139
259 촘스키 "관타나모 수용소 폐지위해 英 노력해야"08-08-317043

[이전 10개][51][52][53][54][55][56][57][58][59][60][다음 10개]
 
 
 
 
E-mail : onecorea21@hotmail.com | TEL. 02) 6406-6150
Copyleft (c) 1999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