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원주에 포병부대 창설 추진..주민 반발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국방부가 강원 원주시 소초면 일대에 포병부대 창설을 추진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국방부는 공군 제8전투비행단 인근인 의관리와 장양리의 기존 국방부 소유 토지 39만7천여㎡에 추가로 6만1천770㎡를 매입해 오는 2011년까지 포병부대를 창설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최근 부대 창설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부지 매입을 완료한 뒤 시설설계 등을 거쳐 2010년 공사에 착공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의관리와 장양리 일대의 경우 기존 공군 제8전투비행단과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의 군사시설로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에 묶여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추가 부대창설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원주시의회는 29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포병부대 창설을 반대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 국방부에 발송할 계획이며 주민들도 탄원서 제출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반대운동에 본격 나섰다.
원주시의회 류화규 의원은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재산피해는 물론 군부대 소음 등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된다"며 "집단 거주지 인근에 군사시설 설치를 강행할 경우 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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