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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1월 초 호국훈련에서 진행되는 한.미 연합 상륙훈련의 규모를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호국훈련에서는 한국은 단독, 또는 한-미 연합 상륙작전을 해왔었다. 이번에도 11월초에 호국훈련 시에 훈련이 있을 예정"이라며 "그러나 미측의 참가규모나 또는 훈련병력 전체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협조 중이다. 때문에 꼭 연대규모다. 대대 규모라고 말하기는 조금 어렵다"고 말했다.
호국훈련은 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합동작전 및 통합전투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1996년부터 실시해 온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이다.
앞서 <동아일보> 등 주요 언론들은 군 소식통의 말을 인용 '한.미 해병대 병력 1만여 명이 참가하는 사단급 연합 상륙훈련이 11월 초 처음 실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군 소식통은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은 미 해병대 1개 연대와 한국 해병대 2개 연대 병력이 참가하는 사단급 규모의 상륙훈련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는 한미 양국군이 대규모 해병 상륙작전을 수행할 능력이 있음을 북한에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는 샤프 사령관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초 호국훈력에서 한.미 해병대 3개 연대, 1만여 명의 병력이 참가할 경우, 역대 최대의 연합 상륙훈련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