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 그루지야 두 자치영토에는 남는다"<외무장관>
7천600명 주둔 예정
(모스크바=연합뉴스) 남현호 특파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9일 "그루지야 영토에서 철군을 하더라도 압하지야와 남오세티야 등 두 자치 영토에는 러시아군이 상당 기간 주둔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럽연합(EU) 감시단에게 분쟁지역에 대한 책임을 넘긴 뒤 러시아군은 모두 철수할 예정이지만 당분간 두 자치영토에는 러시아군이 주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치는 그루지야의 재도발을 막기 위한 것으로 수일 내 군대 주둔과 관련, 두 자치영토와 공식 협정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아나톨리 세르듀코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러시아는 두 지역에 3천800명씩 총 7천600명의 병력을 주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전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 유럽연합(EU) 대표단과 만나 다음달 1일 200명의 EU 감시단이 분쟁지역에 배치되고 10일 이내에 두 자치공화국을 제외한 그루지야 모든 영토 내에서 러시아군을 철수키로 합의했다.
美, 3억3천만弗어치 대 이스라엘 무기수출 승인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총 3억3천만달러(약 3천600억원) 규모인 3건의 대 이스라엘 무기 수출 계획을 승인하고 이 내용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의 해외 무기 판매 업무를 감독하는 DSCA는 1억6천400만달러어치 패트리엇 미사일 개량 장비와 함께 8천900만달러어치 대전차 화기, 7천700만달러 상당의 항공기용 소형 폭탄이 이번에 승인된 판매 대상 무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 이스라엘 국방 협력 분야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DSCA가 조만간 이스라엘에 대한 F-35 통합공격전투기(JSF) 판매 계획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의회 의원들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소속 정당의 선거운동을 위해 지역구로 돌아갈 이날 말 이전에 DSCA가 의회에 이스라엘에 대한 전투기 판매 계획에 대해 통보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이스라엘에 F-35 전투기를 판매한다는데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 협상단은 현재 어느 정도 수준의 첨단 기술이 전투기에 적용돼야 할지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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