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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군, F-22 스텔스전투기 6대 8월초까지 괌기지 배치

美공군, F-22 스텔스전투기 6대 8월초까지 괌기지 배치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한반도 작전을 정식 관할하게 될 미 해군의 첫 번째 핵추진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가 일본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는 9월말까지 모항인 일본 요코스카항에 도착하게 될 것이라고 미 해군장관이 밝혔다.

   21일(미 동부시간 기준)미 해군에 따르면 도널드 윈터 장관은 전세계 해군 훈련 가운데 최대규모인 림팩(환태평양)훈련 시찰차 하와이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선상에서 화재가 발생, 수리중인 조지 워싱턴호를 오는 9월말까지는 일본에 기항토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핵추진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는 당초 지난 6월에 미 해군이 운용중인 항공모함 가운데 가장 노후한 디젤추진 항공모함인 키티 호크호와 임무를 교대, 미 해군 제7함대에 소속돼 일본 요코스카항을 모항으로 삼아 한반도를 포함한 서태평양 군사작전을 관할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지 워싱턴호는 지난 5월22일 새로운 작전기지로 향하던 중 선상에서 화재가 발생, 수리를 위해 캘리포니아주 샌 디에이고 긴급히 뱃머리를 돌려 임무교대가 지연돼 왔으며 예정됐던 림팩훈련 참가도 무산됐다.

   특히 이 화재사건을 계기로 지난 2차대전 때 핵공격을 받은 바 있는 일본에선 핵추진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의 기항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윈터 장관은 현재 샌 디에이고 진행중인 항모의 구조적인 수선은 도색작업 등 상대적으로 사소한 작업들이지만 전원 및 통신케이블 점검 및 확인작업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 해군이 항공모함을 해외에 항구적으로 배치하고 있는 곳은 일본이 유일하며, 이는 1차적으로 북한과 중국의 군사활동을 감시.견제하며 유사시를 대비하고 중동지역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조지 워싱턴호는 미 해군에서 가장 큰 니미츠급 항모 6번(CVN-73)함으로 지난 1992년 실전 배치됐다.

   제원은 ▲만재배수량 10만4천t ▲길이 332.8m, 폭 76.2m ▲최대출력 28만마력 ▲최대속력 30노트 이상 ▲승무원 약 6천100명(항모인원 3천200여명+항공인원 2천900여명) ▲항공기 탑재 80여대 등이다.

   한편, 미 공군은 현재 운용중인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꼽히는 F-22 스텔스 전투기 6대를 최근 한반도에서 2천500km 정도 떨어져 있는 태평양의 괌 기지에 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괌기지는 한반도에서 전쟁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군의 작전을 지원하는 곳이다.

   미 공군에 따르면 알래스카주 엘먼도프 기지에 있는 F-22 전투기 6대가 지난 18일부터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전진배치됐으며 내달 2일까지 머물면서 `정글 방패(Jungle Shield)훈련'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고 있는 F-22는 최대속도가 마하 2.5이고 재급유 없이 반경 1천200km 이내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F-22는 지난 2006년 실시된 모의 공중전 훈련에서 미 공군이 현재 운용중인 F-15, F-16 전투기를 144대 격추하고도 단 한 대도 손실을 입지 않아 `최강의 전투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러, 美 MD 맞서 쿠바에 폭격기 배치가능"<러 언론>

(모스크바=연합뉴스) 남현호 특파원 = 러시아가 미국의 동유럽 미사일방어(MD) 계획에 맞서 미국의 턱 밑인 쿠바에 전략 폭격기를 배치할 수도 있다고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군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21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폴란드와 체코에 MD 시설을 배치하는 동안 우리의 전략 폭격기들은 이미 쿠바에 도착해 있을 것"이라면서 "폭격기 배치가 단지 가정일 수도 있지만 그 같은 얘기가 결코 느닷없이 나온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구 소련 붕괴 이후 중단돼온 전략폭격기들의 정찰 비행을 지난해 8월부터 재개했다. Tu-160, Tu-95 등 러시아 전략 폭격기들은 미국 본토를 직접 폭격할 수 있는 장거리 항속능력을 갖고 있다.

   러시아 전략 폭격기의 쿠바 배치설은 러시아가 서유럽을 겨냥해 핵 무기를 배치할 수도 있다는 러시아 언론의 최근 보도와 연관이 있어 보인다고 관측통들은 말했다.

   지난 8일 미국이 체코와 레이더 기지 건설을 위한 MD 설치 협정에 최종 서명한 이후 러시아 언론들은 러시아가 폴란드와 서유럽 사이에 위치한 역외(域外) 영토 칼리닌그라드에 핵 무기를 배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미국이 이란 등 불량국가를 견제한다는 명목으로 체코와 폴란드에 MD를 설치하는 것은 자국 안보에 현저한 위협이 되며 핵 억지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 국방부 국제협력 담당국장인 레오니드 아바쇼프는 이즈베스티야와 인터뷰에서 "쿠바는 영구 기지라기 보다는 러시아 전투기들의 연료 공급을 위한 중간 기착지로 이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쿠바 영토에 러시아 전투기들이 들어간다면 이는 1962년 전 세계를 긴장으로 몰고갔던 쿠바 미사일 위기의 재연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959년 쿠바 혁명정부가 수립되자 미국은 1961년 쿠바 침공작전을 시작했고 쿠바는 이를 막기 위해 이듬해 소련과 무기 협정을 체결, 소련제 미사일을 도입했다.

   당시 J.F.케네디 미국 대통령은 "소련이 서방에 핵 공격을 가할 수 있는 기지를 쿠바에 건설 중"이라며 쿠바에 대해 해상봉쇄조치를 취하고 소련에 무기 철수를 요구했다. 미국이 쿠바를 침공하지 않는다고 약속하면서 소련은 미사일을 철수했고, 이 사건을 계기로 1963년 미.소 간에 핫라인이 개설됐다.

 

 

미공군, 새만금 땅에 철조망..시민단체 '반발'(종합)

미군측 "1970년 매입, 안전위해 철조망 설치"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군산에 있는 주한 미8 전투비행단이 새만금 부지 일부에 철조망을 설치해 논란을 빚고 있다.

   21일 군산미군기지 우리땅찾기 시민모임(상임대표 문정현신부) 등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새만금방조제 건설로 육지가 된 군산비행장 바깥쪽 갯벌 약 3만㎡(시민모임 주장)에 3m 높이의 철제 철조망을 설치하고 있다.

 

그러나 미군 측은 "이 땅은 미국정부가 1970년에 한국정부의 승인을 받아 매입한 곳 중의 일부이며 새로운 철조망은 폭발물 처리장 주위를 오가는 군인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철조망은 철제 지지대 150개 가량을 이용해 미 공군 비행장을 따라 갯벌 쪽으로 반원 모양이며 이달 초순에 시작돼 공사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다.

   군산미군기지 우리땅찾기 시민모임은 "새만금방조제 완공으로 생긴 부지를 미 공군이 점용해 철조망을 설치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며 기지확장을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면서 "미 공군은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정확한 용도와 설치근거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도 성명서를 통해 "미군이 매입할 당시 이 곳은 바다였기 때문에 공여지라 하더라도 용도 혹은 활용계획 변경 신청을 해야 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철조망을 설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22일 공사현장에서 '미군의 불법적인 기지 확장 중단과 철조망 철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을 답사할 예정이다.

   새만금사업단과 군산시는 "이곳은 새만금 내부토지에 포함돼 새만금사업단이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도 "미군 측으로부터 철조망 설치와 관련해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새만금사업단은 지적공사에 측량을 의뢰해 공여지 포함 여부 등을 확인키로 했다.

   이에 대해 미군 측도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7일부터 철조망 설치작업을 시작했으며 다음달 10일 완공할 예정"이라면서 "이 철조망은 군산시민과 폭발물 처리장 주위를 지나는 군인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일자 : 2008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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