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미군기지사업단 조직개편 단행 홍보.법무.전문위원실 등 폐지..2명 인사조치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부가 최근 미군기지이전사업단(이하 사업단)에 대한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12일 "사업단의 조직을 기존 단장-부단장-3실(홍보.법무.전문위원실)-3부(사업관리.사업기획.사업지원부)-11개 팀에서 최근 단장-2부(기획지원.사업관리부)-9팀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부단장과 홍보.법무.전문위원실장, 부장 1명 등의 자리가 없어졌다.
특히 PMO(이전사업합동추진기구) 사무실 마련을 위한 보수공사 및 사무용 가구 납품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9억9천여만원의 국고손실을 초래한 혐의로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사업단 소속 P부장과 K 부단장의 자리가 폐지됐으며 이들 두명은 금주 중 인사조치될 예정이다.
또 전문계약직으로 채용된 17명 가운데 팀장급 전문위원 4명도 자리가 없어져 곧 계약해지될 것으로 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다.
그간 군 일각에서는 평택기지 건설사업과 관련, 주요 협상 및 대민 업무가 거의 마무리돼 현재 설계.시설공사 등 집행 단계에 와 있는데도 사업단의 조직이 너무 세분화되어 있다며 조직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인사 대상자가 된 일부는 국방부의 조치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美軍, 반군오인 파키스탄軍 공격..11명 사망
파'군 "정당화 안돼"..美 "유감..자기방어였다"
(이슬라마바드 블룸버그=연합뉴스) 파키스탄 북서부 도시 페샤와르에서 50㎞ 떨어진 산악지대에서 미군이 파키스탄군을 공격해 파키스탄 병사 11명이 숨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이번 충돌 사태는 양국이 반테러 공동전선을 펼친 2001년이후 최악의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양국간 외교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 파키스탄군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동맹군"인 미군의 행동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고 비겁했다"고 비난하고, 아프간내 파키스탄군과 미군 주도 다국적군 간의 "협의가 근저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유수프 라자 질라니 파키스탄 총리도 이날 의회에서 "우리는 그 사건을 비난하며 파키스탄의 주권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해 이 문제를 그냥 묵과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곤잘로 갈레고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워싱턴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번 사태에 유감을 표시했다.
갈레고스 대변인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파트너인 파키스탄군 병사들 중 목숨을 잃은 것을 슬프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건을 통해 국경지역에서 양국군 간의 통신을 개선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미군측에 따르면, 동맹군이 미군과 아프간 정부군이 10일 파키스탄 접경지역인 아프간 쿠나르주(州)내에서 공동작전을 벌이던 중, 반군들로부터 공격을 받자 지상 및 공중에서 대응공격을 하다가 잘못해서 그런 사태가 벌어졌다는 것이다.
미군측은 "이번 작전은 사전에 파키스탄측과 협의했다"고 말하고 반군과 교전하는 과정에서 "자기 방어"이었을 뿐, 파키스탄 병력을 겨냥한 것은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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