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평통 "남측, 우리민족끼리냐 외세공조냐"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승인 2015.09.18 13:11:04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미국정부의 대북정책 등을 두고 "남조선당국이 우리민족끼리냐 아니면 외세와의 공조냐 하는 입장을 명백히 하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북한 조평통 대변인은 17일 관영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이산가족상봉 등을 언급하며 "그런데 미국이 여기에 중뿔나게 끼여들어 노골적으로 훼방을 놓고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미국은 역사적으로 북남사이에 관계개선의 분위기가 조성될 때마다 남조선 당국에 압력을 가하고 정세를 고의적으로 격화시키면서 판을 깨는 놀음을 벌려왔다"며 '7.4공동성명', '6.15선언', '10.4선언' 등을 예로 들었다.
이어 "결국 미국은 이번에도 북남고위급긴급접촉 공동보도문이 발표된데 대하여 환영한다고 해놓고는 뒤에 돌아앉아 각방으로 그 이행에 제동을 걸고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미국의 간섭과 방해책동을 그대로 두고서는 언제가도 북남관계문제에서 해결될 것이란 하나도 없다"며 "지금이야말로 남조선당국이 우리 민족끼리냐 아니면 외세와의 공조냐 하는 입장을 명백히 하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힘을 합쳐 미국의 간섭과 방해책동을 짓부시고 뜻깊은 올해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기어이 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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