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한국방어 전쟁계획' 재검토 UFG 기간 한국에 B-52 폭격기 보내려던 계획도 취소 < CNN >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승인 2015.08.25 11:49:59 미 국방부가 '한국방어 전쟁계획' 재검토에 들어갔다고 <CNN>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북한의 병력 증강과 군사력 이동이 미군 지휘부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재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두 명의 미 정부 당국자가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한 당국자는 북한의 병력 증강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하고, 이에 따라 미국 내부와 한.미 간에 '미국의 전쟁계획(U.S. war plan)'에 대한 긴급 토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미군 지휘관들과 참모들은 필요한 경우 어떤 미군 전력을 이용할지, 북한의 어떤 조치가 있을 때 미군이 군사적 대응에 나설지 등 전쟁계획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미국은 또한 긴장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라고 한국측을 독려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미국이 정보자산을 이용하여 탐지한 최근 북한의 군사 조치들은 다음과 같다. 북 상공으로 진입하는 항공기 탐지를 위한 대공 레이더 활성화, 비무장지대 인근으로 야포 추가 배치(이 야포는 서울을 사정권에 두고 있음), 단.중거리 스커드 미사일 발사 준비(북한이 준비 중인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는 무관함), 수상함정과 잠수함 전력 1/3 이상 전개.
<CNN>에 따르면, 전개됐던 북한 함정의 상당수가 24일(미국 동부시각) 보급을 받기 위해 항구로 돌아갔다. 미 당국자는 "전례가 없다는 말을 쓰기는 싫기만, 우리는 과거에 이와 같은 북한 해군 (움직임)을 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지난 주말 협의를 거쳐, 미 국방부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군사연습 기간 중 B-52 전략폭격기를 한국에 보내려던 계획을 취소하는 쪽으로 검토 중이다. 북한을 자극하는 행위로 보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미 국방부는 또한 지난 주에 한반도 상황을 재점검하기 위해 UFG 연습을 몇 시간 중지한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에 앞서, 24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한.미가 B-52 전략폭격기를 비롯한 미군의 전략자산 전개시점을 탄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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