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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주도하에 10개국 해군이 참가하는 '08 림팩훈련(RIMPAC : Rim of the Pacific, 환태평양훈련)이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33일간 태평양 하와이 근해에서 실시된다.
올해로 10번째로 이 훈련에 참가하는 한국 해군은 한국형 구축함인 문무대왕함(4,200톤)과 양만춘함(3,200톤) 등 수상함 2척과 잠수함 이순신함(1,200톤), 항공세력으로 해상초계기(P-3C) 1대와 대잠헬기 링스(LYNX) 2대 등을 전개한다.
특히 해군은 "림팩훈련 참가 이래 최대 규모의 유도탄 및 함포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 문무대왕함과 양만춘함이 무인항공기를 표적으로 함대공 유도탄(SM-2, RAM, Sea Sparrow) 발사훈련을, 잠수함인 이순신함은 퇴역 구축함을 표적으로 잠대함 유도탄(Harpoon) 발사 훈련을 실시한다.
해군은 "함대공 유도탄 실사격은 과거 단독 발사훈련으로 진행된 것과 달리 올해는 처음으로 미국 등 다른 참가국 함정들과 전투진을 형성하여 실전과 동일한 전투사격훈련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06년 림팩훈련시 해군은 처음으로 다국적군으로 구성된 수상전투단의 지휘관 임무를 수행한 바 있으며, 올해도 한국, 미국, 싱가포르 등 3개국 함정으로 구성된 수상전투단 지휘관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박래범 환태평양훈련분대 사령관(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국 해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고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08 림팩훈련에는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페루, 칠레, 싱가포르, 영국, 네델란드 등 10개국 이 참가하며, 싱가포르, 네델란드는 이번이 첫 참가다.
림팩훈련은 환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들의 해군간 해상교통로 안전 확보 및 국지적 해상분쟁에 대한 공동 대처능력 함을 위해 태평양 하와이 근해에서 2년마다 실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합 해군 훈련으로, 미3함대사령부가 주관한다.
한편, 북한은 '림팩훈련이 냉전이후 자국을 목표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보고 있어, 이번 훈련에 대한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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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군의 림팩훈련 참가 현황>
림팩훈련은 1971년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4개국 해군에 의해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다. 한국은 1988년 ‘옵저브’로 참관했다가 1990년에 첫 참가한 뒤 올해로 10번째다.
한국 해군은 1990년부터 1998년까지는 대형 구축함을 보유하지 못해 마산함, 서울함, 경북함 등 1,500톤급 호위함(FF)을 중심으로 참가했다.
1998 년부터 잠수함 이종무함(1,200톤)과 대잠초계기 P-3C가 처음으로 훈련에 참가하게 되었으며, 당시 P-3C는 최초로 대양 비행에 성공했다.
2000년도부터 한국형 구축함인 을지문덕함(3,200톤)이 대잠헬기를 탑재하고 훈련에 참가함으로써 호위함인 전남함(1,500톤)과 잠수함인 박위함(1,200톤), 대잠초계기 P-3C, 대잠헬기 링스(LYNX) 등과 함께 수상ㆍ수중ㆍ항공의 입체전력이 참가하기 시작했다.
2002년도에는 양만춘함(3,200톤)과 초계함인 원주함(1,200톤급), 잠수함 나대용함(1,200톤), 대잠초계기(P-3C) 및 대잠헬기 등 입체 전력이 참가했다.
이 훈련에서 한국 해군은 나대용함이 최초로 잠대함 유도탄을 실사, 초계함인 원주함이 최초로 대양항해 및 함대함 유도탄 발사를, 양만춘함이 함대공 유도탄을 발사 훈련을 실시했다.
2004년도 훈련에는 우리 해군 최초로 4,200톤급 구축함인 충무공 이순신함과 3,200톤급 을지문덕함이 참가했다. 또한 함대공 유도탄인 SM-2 발사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2006 년도 훈련에는 문무대왕함(4,200톤)과 을지문덕함(3,200톤), 잠수함 정운함(1,200톤), 대잠초계기 및 대잠헬기 등이 참가했다.
당시 한국 해군은 림팩 참가 16년 만에 처음으로 다국적군으로 구성된(한국, 미국, 캐나다) 수상전투단의 지휘관 임무를 수행했다.
<자료 - 한국 해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