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에 가서 크게 환대를 받은 것이 내년에 미국산 무기를 14조원어치 구매하기로 한데 대한 대가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내년에 미국산 무기 14조원어치를 신규로 구입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스텔스급 전투기, 대형 공격 헬기 등 내년에 신규 구입하기로 한 무기 물량이 현 사업비로 14조5000억원이 확정됐다"면서 "이명박 정부 마지막 해에 왜 초대형 무기 구입 사업을 하는지 석연치 않은 면이 있다"고도 했다.
덧붙여 "정부가 내년에 불요불급한 무기 구매에 혈세를 쏟아 넣으면 국민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김 원내대표는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이번 재보선은 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면서 "투표만이 권력을 이길 수 있고 서울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