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4함대 재창설 쿠바.베네수엘라.중국 견제용"<브라질 언론> 美-브라질-아르헨 합동해상훈련과 맞물려 관심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미국이 카리브해 연안을 포함한 중남미 지역에 주둔하는 해군을 지휘하기 위해 제4함대를 재창설하기로 한 것은 쿠바와 베네수엘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26일 보도했다.
미 해군은 최근 오는 7월1일부터 제4함대를 창설, 대서양 함대와 태평양 함대에서 이 지역으로 편성되는 군함들에 대한 작전권을 행사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문은 제4함대 재창설이 피델 카스트로 퇴진 이후 쿠바의 변화와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군사력 강화, 중남미 지역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확산 시도 등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의도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쿠바의 경우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의 미온적인 개혁 조치가 반체제 세력의 반발로 이어져 베를린 장벽 붕괴에 버금가는 변화가 초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집권 이래 줄곧 반미(反美) 행보를 걸으며 군사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차베스 대통령을 압박하고 베네수엘라산 석유의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고려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수년간 통상.투자를 앞세운 중국의 접근 시도에 맞서 중남미 지역에 대한 미국의 전통적 이익을 유지하겠다는 포석도 깔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이와 관련, 미국과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가 지난 24일부터 브라질 남동부 리우 데 자네이루 인근 해안에서 합동 해상군사훈련을 시작한 사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달 초까지 계속되는 이번 훈련에는 3개국에서 9천여명의 병력과 15척의 전투함, 잠수함, 전투기 등이 참가하고 있으며, 특히 길이 333m, 폭 257m, 높이 74m 크기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까지 모습을 보였다.
미국-브라질-아르헨티나의 합동 해상군사훈련은 49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실시됐다.
미 해군 제4함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군의 주력함대였으나 1950년대 해체됐다. 2차 대전 당시 미국은 아프리카의 프랑스 식민지를 점령한 독일군이 브라질 북동부 지역을 공격할 가능성을 우려해 브라질에 해군 및 공군 기지를 설치했었다.
"美수송함정 이란 보트 향해 발포"<로이터>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미 해군수송사령부(MSC)와 계약한 함정이 이란의 보트를 향해 최소 한 발을 발포했다고 미 국방부 관계자가 25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배는 MSC의 함정"이라면서 이 배가 이란의 보트를 향해 발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다른 구체적인 내용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MSC는 미 해군 선박들에 대한 보급이나 수송 작전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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